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 일출 담양 가볼만한 곳 및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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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담양여행을 하면서 꼭 사진으로 담고 싶었던 것일 담양에서의 일출과 일몰이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봐도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서 담양 메타스콰이아길에서 일몰을 담고 숙소와 가까운 죽녹원 앞 관방제림에서 일출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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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의 경우 당일의 날씨에 따라서 담아낼 수도 있고 아예 해를 보지 못할 수도 있어서 다소 걱정을 했는데 담양에서 2박을 하는 동안 다행히 하루는 화창한 날씨여서 일출과 일몰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담양 관방제림 위치

네비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 (☎ 061-380-2812)

담양 관방제림 주차장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73-1

담양 관방제림은 어떤 곳?

담양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서 1648년 (인조 26년) 성이성(1595~1664) 부사가 제방을 싸하고 심은 나무들이 주류를 이루고, 그 후 1854년(철종 5년) 부사 황종림이 보수하면서 일부 보식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관방제는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따라 서쪽으로는 추월산, 북쪽으로는 용추봉, 동쪽으로는 광덕산, 남쪽으로는 덕진봉과 봉황산, 고비산으로 이어지는 광할한 유역에 결쳐 있는 담양천 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우해 만든 숲이 관방제림입니다.

조선 인조 26년 1648에 해마다 홍수로 60여호에 이르는 가옥이 피해를 당하자 당시 부사를 지낸 성이성이 제방을 쌓은 뒤 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습니다. 철종 5년 1854년에는 부사 황종림이 연간 3만여명을 동원해 제방과 숲을 다시 정비했고, 이후에 부임해 오는 관리들도 개인의 재산을 털어 관방젤미을 관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관방제림 안에는 약 700그루의 나무가 심여졌다고 하나, 현재는 느티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등 15종의 낙엽 활엽수 320여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푸조나무는 나뭊 지방의 낮은 지역에서 자라는 전형적인 난대 수종으로 강바람이나 바닷바람을 잘 견뎌 방풍림이나 해안 방재림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2km의 구간 안에는 200년이 넘은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신묘한 기운을 뿜으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이성 부사 이야기

이곳 관방제림을 심음 성이성 부사는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성이성(1594~1664) 부사는 경북 봉화 출생으로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 상안의를 따라 어린시절(1606~1611)을 남원에서 보냈으며, 이 시기 춘향을 만나 지극한 사랑을 하게 되지만 곧 헤어지게 된다. 과거합격 후 암행어사가 되어 어사 출두 전 지은 한시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이성부사는 행적을 기록한 일지를 보면 조선 인조 26년 (1647) 남원 광한루를 방문하자 늙은 기생 여진(춘향의 모)이 맞이하였으며, 소년 시설을 회상하고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후 담양부사(재임기간 1648.7~1650.1), 춘추관 편수관, 진주목사 등을 역임하고 1664년 70세로 눈을 감은 뒤 청백리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관방제림은 성이성 부사의 깨끗한 생애에 깃든 순수한 사랑, 그리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