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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담양 소쇄원으로 대표적인 한국정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멋스러운 조화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원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전남여행 담양 소쇄원 사시사철 꽃피는 원림 한국 정원 산실 담양 가볼만한곳


담양 소쇄원을 찾은 것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던 한여름의 오후였기에 찌는 듯한 무더위에 소쇄원에 들어서자 울창한 원림은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소쇄원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담양 소쇄원 위치

네비 주소 : 전남 담양군 남면 소쇄원길 17 (전남 담양군 지곡리 123, ☎ 061-382-1071)

주차장 주소 :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98




 담양 소쇄원 입장료 및 관람시간


담양 소쇄원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료를 받고 있었는데 이왕이면 무료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은 있어지만 비싸지 않은 입장료에 가볍게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소쇄원 관람시간은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아침 9시에 관람을 시작하고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관람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담양 소쇄원 입구를 지나서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다 계곡에 청둥오리 두마리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담한 집까지 있어 누가 키우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담양 소쇄원은 어떤 곳?


담양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운 곳으로 양산보(1503~1557)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 되자 출세에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고 합니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당시 사대부의 규범을 지키고자 하는 양산보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오곡문 담장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계곡 가까이에는 제월당(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과 광풍각(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랑이란 뜻의 사랑방)이 들어서 있습니다.


▲ 담양 소쇄원 광풍각


양산보는 송의 명필 황정견이 주무숙의 사람됨을 '광풍제월'에 비유된 것으로 유래하여 소쇄원의 대표적 건물을 각걱 제월당과 광풍각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 이라는 뜻의 제월당은 주인이 ㅣ거처하면서 학문에 몰두하는 공간이며,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광풍각은 손님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였습니다.




소쇄원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모습을 목판에 새긴 '소쇄원도'가 남아 있어 원형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곳은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소쇄원은 양산보의 5대손 양택지에 의해 보수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 담양 소쇄원 제월당


  사시사철 꽃피는 원림 담양 소쇄원


여름날 찾은 담양 소쇄원의 입구에는 배롱나무 꽃이 빨갛게 물들어 있어서 더욱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는데 배롱나무 뒤에는 짚으로 이어 지은 작은 정자인 대봉대가 더위에 지친 방문객의 작은 쉼터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담양 소쇄원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봄에는 매화, 복사나무 , 여름에는 배롱나무(목백일홍), 벽오동,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 있는데 양산보는 소쇄원에 대나무, 소나무, 버들, 창포, 매화, 은행, 동백, 철뚝 등 다양한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담양 소왜원 입구에 있는 작은 연지에는 배롱나무 꽃이 떨어져 붉게 물든 모습이 마치 꽃으로 수를 놓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담양 소쇄원 오곡문


담양 소쇄원에는 오곡문이라는 출입문이 있는데 담 아래 돌기둥을 만들어서 계곡의 물이 흘러 갈 수 있게 하였는데 이 물이 다섯 굽이를 이루어서 오곡문이라고 부르며 옆에는 소쇄원의 내부와 외부를 구분해주는 담장이 있습니다.


담장에는 오곡문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公之廬)’라는 송시열의 글이 있었는데  그 뜻은 '소쇄처차 양공의 조촐한 집'이라고 합니다.



오곡문 담장 밑으로 흐르는 계곡 물을 건널 수 있는 '독목교'라는 통나무 다리가 있으며 이 계곡을 따라서 다섯 굽이를 돌아서 계곡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는 풍경은 풍류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담양 소쇄원 광풍각 정자에서 내려다본 느낌은 이름인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처럼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느낌이 피부로 그대로 전해오는 느낌으로 잠시 광풍각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녹음이 짙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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