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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랜만에 온 가족이 집에 있는 날이 있어서 다함께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산책 겸해서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바닷가로 나가서 식사할 곳을 찾았습니다. ^^
광안리 고기집 서래갈매기 빈티지 분위기의 사랑방 같은 광안리 고깃집 맛집
모두가 각자의 일상생활에 바쁘다보니 다함께 식사를 할 경우가 드문데 이럴때는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역시 고깃집으로 광안리 고깃집 최종 선택한 곳은 광안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광안리 서래갈매기로 들어갔습니다.
☎ 051-755-2692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62번길 1 (광안2동 192-1)
▶ 영업시간 : 16:30 ~ 04:00 (일 ~목요일) / 16:30 ~ 05:00 (금 ~일요일)
주말 저녁 식사시간이었고 광안리해수욕장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어 식당안에는 벌써 가득찼지만 웨이팅어 앞에 두팀 밖에 없어서 여기서 기다리다 먹기로 하고 잠시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비어서 창가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광안리 서래갈매기 메뉴
광안리 서래갈매기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갈매기살이 가장 인기가 많은 광안리 고기집으로 이날 우리는 4명이 갔었기에 고민없이 갈매기 SET으로 주문했으며 원산지를 보니 돼지고기 갈매기살은 미국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사랑방 같은 광안리 고깃집 서래갈매기
광안리 서래갈매기에 들어서니 손님이 가득차 있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고기 먹을 맛을 더해주었는데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안리 서래갈매기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분위기라서 추억소환을 해주고 있으며 사랑방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먹는 분위기가 이날따라 좋아보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으며 다른 고깃집과 큰 차이 없이 고기와 먹기 좋은 파절이, 앙파짱아치, 콩나물, 무생채, 고기소스 등의 반찬으로 세팅해주었습니다.
광안리 서래갈매기 갈매기 SET : 41,000원
- 갈매기살 500g, 된장한냄비(김치한냄비) , 매운닭발(껍데기, 소세지), 음료1
광안리 서래갈매기가 다른 고깃집과 조금 다른 것을 테이블에서 찾을 수 있는데 보통 불판이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서 광안리 서래갈미기는 테이블에 2곳에서 동시에 끓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동시에 조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갈매기 SET 메뉴는 갈매기살을 굽는 동시에 된장한냄비를 같이 끓일 수 있어서 2가지 메뉴를 함께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의 메인 메뉴인 갈매기살과 껍데기를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으며 보기에는 살짝 징그럽기도 하지만 일단 불판위에서 굽기 시작하면 비주얼은 완전 다르게 변하죠.
불판위에 갈매기살과 껍데기를 동시에 올려서 노릇노릇할때까지 기다리면서 몇번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굽는 재미도 솔솔하고 구우면서 나오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해줍니다.
광안리 서래갈매기에서 고기를 굽는 동안 테이블 한쪽에서는 된장찌개가 동시에 맛나게 끓으면서 구수한 된장냄새가 밥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갈매기살이 타지 않게 집게로 앞 뒤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보여줄때쯤 다 익은 고기는 불판 가장자리로 옮겨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고 다시 불판을 새것으로 갈아서 남은 고기를 중간에 올려준 다음 익혀가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갈매기살은 비계를 싫어하는 나에게 있어서 돼지고기 부위중 목살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부위이며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쫄깃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이 좋았으며 특히 껍데기읜 쫀득한 맛은 언제 먹어도 맛났습니다.
한참을 먹다보면 고기와 함께 먹을 반찬이 부족한데 광안리 서래갈매기에서는 한쪽에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광안리 서래갈매기 물냉면 5,000원, 계란찜 4,000원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밥을 먹어야하는데 고기때문인지 배가 불러서 마무리는 공기밥 1개, 물냉면 1, 계란찜 1개를 주문해서 조금 부족한 배를 채웠습니다.
계란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부드러운 식감에 따뜻함이 더해져 먹을 수록 맜났으며 물냉면은 고기를 먹고 나서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입안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해주었으며 공기밥은 된장찌개와 함께 먹기에 금상첨화였습니다.
과거에 비해 갈매기살 전문점을 찾기 힘든데 오랜만에 광안리 서래갈매기에서 갈매기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으며 여기에 돼지껍데기의 쫄깃한 맛은 언제 먹어도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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