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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은 추운 날씨에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우리의 일상생활 반경이 더욱 좁아지고 저녁 9시 이후에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고 있어 지난해와 비교해 연말 분위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산대 코지하우스 부곡대동점 고르곤졸라피자 더치커피 부곡동 대동대 맛집
개인적으로도 12월은 이사로 바쁜 한달이었는데 특히 지난주 이사를 하고 뒷정리를 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양도소득세 신고로 세무사를 만나고 오면서 날씨도 춥고 해서 잠시 쉬려고 와이프와 함께 부산대 코지하우스를 찾았습니다.
☎ 051-995-7272
▶ 주소 : 부산 금정구 부곡로 141번길 13 (부곡동 296-49)
▶ 영업시간 : 매일 11:30 ~ 11:00 / 마지막 주문 10:00
▶ Break Time : PM 3:30 ~ 5:00
코지하우스 부곡대동점은 부산 도시철도 부산대역 2번 출구에서 약 150m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대보다는 대동대학교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학원에 다니면서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서 매일 보는 곳이었기 때문에 한번은 가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는데 와이프랑 오후 늦은 시간에 간단하게 커피 한잔 마시러 찾았습니다.
코지하우스 입구에는 손님이 가득찰 경우 대기등록해야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했으며 조금 늦은 시간이라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분들도 있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가까워서 조금은 한가해보였으며
부산대 코지하우스 부곡대동점 메뉴
코지하우스는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맛있다고 블로그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이날은 이미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2시쯤이었기 때문에 와이프랑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후식으로 고르곤졸라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달콤한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더치커피
코지하우스는 레스토랑이면서도 전체적인 가격대가 일반 레스토랑에 비해서 착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며 이날 주문한 고르곤졸라 피자와 더치커피도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식당 구석진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와이프와 하면서 창가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검색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대 코지하우스 부곡대동점 고르곤졸라 피자 7,900원
보통 피자 전문점에 가면 왠만한 피자도 2~3만원대고 2사람이 먹기에도 양이 많아서 밖에서는 잘 먹지 않은데 코지하우스에서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단돈 7,900원에 맛볼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고르곤졸라는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고르곤졸라가 탄생한 배경도 재미있는데 한 청년이 커드 덩어리를 실수로 숙성실에 두고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푸른 곰팡이와 냄새가 지독했는데 맛을 보고는 그 맛에 반해서 탄생한 것이 고르곤졸라 치즈라고 합니다.
요즈음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오븐에 직접 요리해 먹는 분들도 많이 있어 인터넷에도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는데 저도 코로나때문에 강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올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코지하우스 고르곤졸라 피자는 집에서 배달시켜먹는 일반 크기의 피자가 아니라 앙증맞은 작은 크기로 식사로 먹을 것 같으면 스테이크나 파스타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보통 토르티야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듬뿍 올리고 오븐에 구워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날 코지하우스 고르곤졸라 피자는 모양이 사각형이었고 토르티야도 일반 피자와 달리 페스츄리라서 겉은 완전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강해서 약간 당이 땡길때라서 완전 맛나게 먹었습니다.
페스츄리도어로 만든 고르곤졸라 피자라서 더욱 인상 깊었으며 앙증맞은 사이즈로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데이트하면서 즐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에 착한 가격이 좋았습니다.
부산대 코지하우스 더치커피 4,000원 / #해시태그이벤트
고르곤졸라 피자와 함께 더치커피도 주문하였으며 가격도 4,000원으로 비싸지 않아서 좋았으며 보통은 오후 시간대에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오랜만에 더치커피 맛을 보니 색다른 맛이라 나름 괜찮았습니다.
더치커피(Dutch Coffee)는 일본식 명칭이라 이왕이면 콜드브루(Cold Brew)라고 불렀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며, 더치커피를 마시면서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인도네시아가 네델란드령이었을 당시 커피를 유럽으로 수송하던 선원들이 인도네시아 커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더치커피는 찬물이나 상온의 물로 오랜시간 동안 추출해내는 커피로 뜨거운 물로 빠른 시간안에 추출하는 커피에 비해서 순하면서 부드럽고 쓴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코지하우스 더치커피맛도 오랜만에 맛봐서인더 더욱 맛나게 느껴졌습니다.
코지하우스에서 고르곤졸라 피자와 더치커피를 마시면서 보니 테이블 한쪽에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점원에게 보여주니 자몽, 블루벨리, 딸기, 청포도 에이드 중에서 한잔을 선택하면 무료로 준다고 해서 자몽에이드로 선택해 무료로 마셨습니다.
부산대 코지하우스는 착한 가격으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으며 맛도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집에 가까이 있으면 자주 찾게 되는 맛집이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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