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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이사오면서 나의 대학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고 어느듯 사회인이되어 생활하면서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부산대 상권도 많이 변하였는데 최근 코로나로 더욱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부산대역 부곡동 맛집 경주옛날누릉지 다슬기탕 착한가격에 반한 할머니 점심 한상



부산대 주위에 살면 부산대 학생들이 누리는 상권의 다양한 혜택을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는데 장전동 3년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제 수영구로 지난주 이사를 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부산대역 맛집 경주 옛날 누릉지 위치



☎  051-516-4199 

▶ 주소 : 부산 금정구 부곡로141번길 10 (부곡동 273-8)

▶ 부산도시철도 부산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 224m 





부산대역 인근에 있는 경주옛날누룽지는 지인의 소개로 10여년전에 처음 방문하였고 당시 맛이 좋아 가끔 점심을 먹으러 가곤했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장전동으로 3년전 이사를 오면서 그때 맛이 생각나서 가끔 찾는 개인적인 맛집입니다.


부곡동 경주옛날누룽지는 식당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누룽지처럼 구수한 느낌의 식당으로 와이프가 이모라고 부르자 이제는 이모라는 호칭보다는 할머리라고 불러달라는 말에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대역 경주옛날누룽지는 지나가다보면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는지 안하는지 잘 구분도 되지않는 허름하게 보이는 외관과 식당안도 7080 분식집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3개에 좌식 테이블 2개로 총 5개의 테이블이 있는 자그마한 식당으로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부산대 맛집 경주옛날누룽지 메뉴



경주옛날누룽지 메뉴는 식사류와 안주류로 되어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식사류만 판매하고 저녁시간에 안주류가 가능해서 이날 파전이 먹고 싶었으나 저녁에만 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주옛날누릉지에 와서 먹었는던 메뉴는 다슬기탕으로 이날도 처음 방문한 와이프에게 다슬기탕을 추천하여 다슬기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부곡동 경주옛날누릉지 차림표를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격대로 누룽지를 제외한 모든 식사류가 4,000원으로 다른 식당의 가격과 비교해서 너무 착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에 착한 가격까지 좋았던 경주 옛날 누룽지 다슬기탕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보다보니 쟁반에 2인용 다슬기탕을 준비해서 테이블에 올려주었는데 쟁반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먹고 다 먹은 다음 쟁반을 들고 할머니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쟁반위에는 주메인이라 할 수 있는 다슬기탕 2그릇과 공기밥 2그릇 그리고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찬이라고 해야 다른 식당에서 내주는 반찬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지만 접시에 넉넉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았으며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콩나무, 부추무침 4가지였지만 하나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부산대역 맛집 부곡동 경주옛날누룽지 다슬기탕 : 4,000원



다슬기는 소라처럼 생겼지만 크기가 아주 작으며 보통 껍데기 통째로 솥에 넣에ㅓ 푹 삶은 다슬기를 절구에 넣어 찧어 가루로 넣어 육수에 넣으며 조미료가 따로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슬기 크기가 굵은 것은 껍찔째 푹 삶아서 바늘이나 이쑤시개로 까고 여기에 소금, 고추, 애호박, 부추, 파 등으로 양념을 더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다슬기탕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슬기는 동의보감, 돈초강목 등에도 소개되고 있으며 예로부터 숙취해소, 해독, 간, 위에 좋으며 두통, 어지럼증, 피부미용, 위장병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고단백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다슬기탕은 보통 쌉싸름한 국물맛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느낄 수 있는데 이날 경주옛날누릉지에서 먹은 다슬기탕은 쌉싸름한 맛보다는 구수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처음 먹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어 좋았으며 마시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밥상같은 느낌이라고 와이프가 말해주었습니다.




부산대역 경주옛날누룽지 다슬기탕은 그대로 먹어도 구수하면서 진한 국물맛에 한번 맛보면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맛으로 여기에 밥을 넣어 말아서 깍두기와 김치를 올려 먹으면 완전 밥도독이 따로 없는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칠때쯤에 어떻게 아셨는데 구수한 누룽지 2사발을 가져다 주어서 물대신 마지막까지 누릉지의 구수함에 반해 식당을 나오면서도 구수한 느낌은 오래지속되었으며 이렇게 먹고도 단돈 4,000원이라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할머니가 오래 건강하셔서 계속 장사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산대 맛집 경주옛날누룽지



시골 할머니가 점심 한상을 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부산 부곡동 경주옛날누룽지에서 맛본 다슬기탕은 구수함이 오래동안 기억속에 남아 있는 곳으로 또 가고 싶어지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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