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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와이프랑 만두가 먹고 싶어서 부산 초량 신발원을 지하철을 타고 갔다오면서 신발원만 둘러보기에는 시간도 남고 아쉬워서 초량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초량 이바구길을 둘러보았습니다. ^^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 부산여행 부산 가볼만한곳


부산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코레일 부산역에 도착해서 나와서 지하철 부산역 7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초량 이바구길을 만날 수 있는데 아래쪽에서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초량이바구길을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피난수도였던 부산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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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이바구길


네비 주소 : 부산시 동구 초량동 463-2 (☎ 051-467-4448)





초량 이바구길 걷기 코스


부산역 ▷ 옛 백제병원 및 남선창고 터 ▷ 담장갤러리 ▷ 초량초등학교 ▷ 초량교회 ▷ ▷인물사 담장 ▷ 168계단과 모노레일 ▷ 김민부전망대 ▷ 이바구공작소









초량 이바구길 (옛) 백제병원 / 남선창고 터



부산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초량 이바구길에서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옛 백제병원 건물과 남선창고 터로 2곳은 바로 붙어 있고 백제병원 뒤쪽이 바로 남선창고 터인데 현재는 마트가 들어와 있고 현재는 이곳이 남선창고 터였음을 알려주고만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 (구) 백제병원



(구) 백제건물은 한눈에도 오래된 건물임을 알 수 있었는데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으로 근대 의료사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1927년 각각 건립된 2 동이 하나로 협쳐진 건물로 내부 평면이 사각형, 마름모꼴 형태의 다양한 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초 건립되었던 1,2,3층에는 목조계단과 장식, 디테일 등 목재로 마감된 원형이 잘 남아 있습니다.


1922년 한국인이 설립한 서양식 5층 건물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인 백제병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32년 병원이 문을 닫고 난 뒤 건물의 주인은 부산의 역사와 함께 변해홨습니다. 

봉래각이란 중국요리집에서 일본 아까즈끼부대의 장교 숙소를 거쳐 해방뒤 치안대사무소, 중화민국 여사관으로 주인이 바뀌었으며 1953에는 신세계 예식장으로 운영되다 1972년 화재로 건물 내 일부를 태웠으며, 이후 5층 부분이 철거되고 현재 4층 일반상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남선창고 터



1910년 부산상인 정치국을 중심으로 부산 최초로 1천여평이 되는 해산물 보관 창고를 세웠으며 처음엔 회흥사로 불리우다 이후 북선창고 또는 명태고방이라 불렀습니다. 이 창고는 1첨평이나 되는 떡논 넓은 대지에 붉은 벽돌로 벽을 두르고 서까래와 기둥들은 나무를 써서 지은 부산 최초의 창고였습니다. 내부는 통칸으로 배수구 시설 등이 완벽하게 되어 있고 온도가 항상 일정해 바깥 기온과 무관했다고 합니다.


함경도의 특산물이 명태를 비롯하여 해산물을 해상을 통하여 선박으로 부산항까지 운송해와서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여 경상도와 충청도 등 각 지방으로 보급했으며 1914년 8월 경원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 가는 화물이 부산을 경유할 필요가 없게 되자 물주들은 원산으로 돌아가 그곳에 북선창고를 세웠다고 합니다.


함경도에 돌아가지 않은 이병진, 오남근 등이 떠난 사람달의 주식을 양도받아 남선창고주식회사를 창립해 부산의 북선창고를 남선창고로 개명했습니다.


명태고방이 생긴 후부터 해방직전까지 이 창고에는 명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으며 명태를 시작으롸 화공약품, 합판, 신발,러시아 상인의 집 등 부산경제의 흐름을 묵묵히 껴안고 있는 공간이었고, 은행과 주요 성거래에 그대로 통용디는 국내 최초의 창고증권을 발해한 곳이기도 했지만 2009년 4월 완전히 철거되어 현재, 붉은 적별돌로 쌓은 담장만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담장 갤러리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부산이 피란수도가 되면서 전국의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찾아왔으며 당시 부산의 인구가 40만명이었는데 약 100만명까지 늘어났고 초량에서 산비탈길을 따라서 피란민들의 집들이 빽빽히 들어서 산동네를 형성하였는데 당시의 삶의 모습이 지금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감천문화마을, 영도흔여울마을, 초량 산복도로 등이 이 시기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담장갤러리를 따라 올라가다가 만난 아이 2명의 동상이 눈에 들어왔는데 소녀 동상의 모습이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함께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초량초등학교  한류스타 / 초량교회




초량 이바구길 초량초등학교 한류스타



아이 동상 계단을 올라가니 눈앞에 초량초등학교가 나왔는데 초량초등학교는 1937년 4월 10일 부산초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 가수 나훈아, 개그맨 이경규, 음악감독 박칼린 등 유명한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초량초등학교 담장에는 이들의 사진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초량교회



초량교회는 1892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Rev, William M. Baird)가 영서현에 사택을 건축하고 사랑방을 예배당으로 개방하여 선교함으로서 한강 이남에 세원진 최초의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초걍교회의 김영옥, 김영세, 정덕생, 이자익, 최영택, 장사성 목사 등은 3.1 운동후 상해 임정 연락관계로 모두 9명이 체포, 투옥되었으며 이중 6명이 먼저 석방되었고, 초량교회 제2대 정덕생 목사는 재임 중 백사 안희제, 윤현진 집사(임시정부 재무차장) 등을 도와 독립운동을 지원했으며, 이 이유로 1922년 2월 평북 중강지 ㄴ경찰서에 16일간 투옥되기도 하였습니다.


기미년 3.1 독립운동 때 초량교회 인근에 있던 백산 무역주식회사는 상해임시정부 및 광복군을 지원하는 군자금 모금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백산상회는 임정 전체 지원금의 50~80%를 충당하였고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이 초량교회 윤현대 집사와동생 현진 집사입니다. 윤현진은 상해 임시정부의 재무차장이 되어 재정을 총괄했습니다.


백산 안희제를 비롯한 부산지역 독립운동가들은 초량 3.1교회 건축 때 100원 ~ 2천원(현시세로 약2억원)의 헌금을 내서 건축에 동참하였다고합니다.


초량교회의 주기철 목사는 1929년 경남노회 석상에서 신사참배가 신앙상 불가한 이유를 설명하고 기독교 진리에 어긋나는 죄임을 역설한 <신사참배 반대 헌의안>을 노회장 함태영 목사 앞으로 제출했으며 노회에서 이 결의안이 가결되던 날 왜인들이 경영하던 부산일보는 이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였는데 "완미한 양귀, 끝끝내 신사참배 거부"라는 사설을 게대하여 실랄하게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초량 이바구길 (옛) 바람개비 계단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을 찾아서 이정표를 따라서 길을 올라가다 만나 초량 이바구길 바람개비계단은 짧은 계단이었지만 왜지모를 6070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계단으로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연인이 함께 걸어 올라가기 좋은 길로 보여서 와이프랑 가위 바위 보를 해보았습니다.


바람개비 계단 아래쪽에는 완전 추억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알록달록 장난감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168 계단 / 모노레일



초량 이바구길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는 168계단에 도착했는데 말 그대로 168칸의 계단이 있어서 이름을 '168계단'이라고 부르는데 제법 가파른 계단이라서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부담이 되는 길이었습니다.

다행히(?) 168계단을 따라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한번 탈때 정원이 8명이라서 한 두번 정도는 기다려야 탈 수 있으며 이곳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부산항, 부산항대교 등 부산전경은 색다른 느낌을 선물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전망대



왠만한 사람은 한번은 들어보았을 가곡 '기다리는 마음'으로 유명한 김민부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 바로 김민부 전망대로 168계단 아래쪽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 우리가 갔던 날에는 공사중으로 들어가보지 못하고 모노레일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풍경은 너무도 탁 트여서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을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쇼핑왕루이를 촬영하여 출연한 서인국과 남지현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 기념촬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작품명 : 별을 따는 아이


초량 이바구길의 하늘과 맞닿은 곳에 살고 있는 이 아이의 이름은 '동구'로 동구의 손을 잡고 소원을 빌면 그날 밤 별을 따다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희망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기적도 함께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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