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결혼식을 참석차 당일치기로 다녀왔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순천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접으면서 그래도 한곳만이라도 둘러볼까하다가 찾아간 곳이 순천 빵집으로 유명한 순천 화월당제과점입니다.


 빵집에 빵이 진열되지 않는 100년 전통의 순천 화월당 과자점 볼카스테라 찹쌀떡 맛집 


순천여행은 벌써 대여섯번하였기때문에 순천 가볼만한 곳은 왠만큼 다 가보았기에 이번에는 맛집을 찾다가 전에부터 가보고 싶었던 순천 화월당과자점을 드디어 찾아가는 마음은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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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화월당과자점 위치


네비 주소 : 전남 순천시 중앙로 90-1 (전남 순천시 남내동 76, ☎ 061-752-2016)



 3대째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순천 화월당 과자점


전국에 오래된 빵집이 많이 있는데 전주풍년제과, 대전 성심당, 서울 태극당, 군산 이성당 등 유명한 빵집이 많은데 오랜 역사만큼이나 빵집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곳이 많아서 전국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이번에 찾아간 순천 화월당 과자점은 1928년 이후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100년이란 시간속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순천의 대표적 빵집으로 오래된 만큼이나 손맛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단순히 빵맛 이상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합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순천 빵집이라서 각종 매체에서도 많이 소개되어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빵집으로 소문나 있어서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순천 화월당 과자잠은 1920년 일본 시마네현에 살던 고바야시가 가족과 함께 순천에 거주하면서 화월당이란 이름으로 가게를 열였고 지금 가게주인의 선친이 이곳에서 1928년 점원으로 일하였으며 해방과 함께 고바야시는 일본으로 돌아가고 선친이 화월당을 새로 오픈해지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에게서 전수 받은 빵기술 그대로 사용해서 처음에는 빙수, 셰이크, 도넛,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젊은이들의 맞선, 미팅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싿고 합니다.


이후 70년대 80년대를 거치면서 프랜차이즈 빵집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침체기를 겪었고 1997년 IMF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화월당의 옛 메뉴였던 찹쌀떡과 볼카스테라였는데 지금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명맥을 유지하면서 순천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순천 화월당 과자점 메뉴


순천 화월당 과자점은 방문하기전에 미리 주문을 하고 찾아가야하는데 잘못하면 헛걸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하루 전날 주문을 했는데 메뉴는 딱 2가지 찹쌀떡과 볼카스테라라서 볼카스테라 2개와 찹쌀떡 1개를 주문했습니다.


빵을 전시하고 않고 순천 화월당에서는 소량으로 주무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미리 주문을 하고 가지 않으면 자칫 구입할 수 없을 수 있으나, 대신 빵의 품질은 더욱 높이고 있음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집에 빵이 진열되지 않는 순천 화월당 과자점


순천 중앙시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순천 화월당 과자점을 찾아갔는데 분명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가게 안에는 빵이 하나도 진열되어 있지 않아서 순간 잘못 들어왔나 착각을 했습니다.


가게 진열장에는 빵대신에 아래와 같이 도자기가 들어가 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ㅎㅎ 빵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가서 어제 주문하고 찾으러 왔다고 하니 가운데 포장되어 있는 것 중에서 주문한 볼카스테라와 찹쌀떡을 찾아주었습니다.


순천 화월당 과자점은 진열해서 팔지 않고 주문받아서 택배로 90%이상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천 화월당 과자점 볼카스테라 찹쌀떡


개인적으로 찹쌀떡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맛을 보고 싶어서 가게를 나오자 마자 한번 맛을 봤는데 한번 입안에 넣어보니 얇은 피와 물렁하는 떡살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 부드러운 식감이 넘 좋았습니다.


노란색에 동그란 볼카스테라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빵이라고하며 부드러운 맛과 팥이 딱 적당한 단맛과 함께 팥소의 양이 많아서 한번 먹으면 자꾸 손이가는 맛이란 느낌을 주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번은 접해봤음직한 볼카스테라와 찹쌀떡이지만 기존에 맛보았던 맛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순천 화월당만의 맛을 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래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순천 화월당 과자점에서 구입한 찹쌀떡과 볼카스테라를 집에 가져와서 먹으면서 나이 드신 분들에게 특히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해주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명맥이 자손들에게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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