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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두번째 주말을 맞아서 날씨가 화창할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부산 근교 매화 명소인 양산 원동 순매원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경남 매화 명소 양산 원동 순매원 일출
양산 원동 순매원은 2024년은 축제를 하지 않지만 주말이면 매화를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어 이번에는 새벽에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 055-383-3644
▶ 주소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 방문일자 : 2024.03.09
부산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해가 떠기 전에 양산 원동 순매원에 도착하였으며 주차장은 여유가 많아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순매원 전망대로 갔습니다.
이날 주차는 8시가 넘어서면서 방문객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만차여서 주차할 곳을 찾아서 원동역 인근으로 주차하기 위해 내려가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양산 원동 순매원 일출
새벽부터 출발해서 양산 원동 순매원에 도착한 사람은 나만이 아니었으며 순매원 전망대에는 벌써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 있어 저도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어둠속에서 삼각대를 펼치고 날이 밝아 오기를 기다리면서 한두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양산 원동 순매원의 사진 포인트는 순매원 매화와 함께 경부선을 지나는 기차를 함께 담은 것입니다. 새벽시간이라 서울로 가는 상행선 열차는 간간이 있었으나 부산으로 내려오는 하행선 열차는 거의 없어서 순매원 앞에서 열차가 교행해는 사진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KTX를 비롯하여 화물열차까지 순식간에 지나가는 기차를 담기 위해서 ISO를 높이고 셔터 속도를 확보해서 깔끔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어둠속에서 잠시기다리니 멀리서 붉은 색이 감도면서 해가 솟아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날 일출은 6시 35분 전후였으나 산으로 가려서 산 뒤쪽에서 해가 올라오기 때문에 아침 7시 50분쯤에야 순매원 뒤쪽에서 해가 솟아 올랐습니다.
순매원과 함께 일출을 담고 싶었지만 순매원과 일출 각도가 맞지 않아서 해가 왼쪽으로 치우쳤지만 그래도 일출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해가 순매원 뒤쪽 산위에서 올라오면서 순매원에도 드디어 빛이 들면서 하얗게 피어난 매화가 빛을 받아서 화사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나무에 눈꽃이 내려 앉은 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한참동안 기차를 찍다가 결국 기차가 교행하는 사진은 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서 순매원으로 내려가서 화사하고 고고하게 핀 매화를 담아봤습니다.
오랜만에 일출을 담기 위해 양산 원동 순매원을 찾았지만 일출 방향을 등지고 있어 순매원과 함께 멋진 풍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순매원과 기차를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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