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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불토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 모두 고기를 먹으러 가자는 의견에 합의를 보고 어디를 갈지 하루종일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가 결국에는 마지막까지 정하지 못하고 자주 갔던 부산대 돼지집딸로 향했습니다. ^^


부산대 고깃집 가성비 좋은 꽃살회관 웨이팅하면 껍데기 무료


돼지집딸로 향하다가 우리 모두가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 오픈한 고깃집을 발견했는데 바로 꽃살회관으로 외관만으로도 왠지 확 땅기는 곳으로 가게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대 고깃집 꽃살회관 위치


주소 :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8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417-34, ☎ 051-515-9233)




부산대에는 수많는 가게가 오픈되었다가 사라지곤 하는데 이곳도 전에 있던 음식점이 없어지고 2월에 새로 오픈한 곳으로 지나가다가 눈에 확 들어왔는데 인테리어가 완전 5~60년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곳으로 가족 모두 이곳에 한번 가보자고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아는데 가게 안에는 벌써 테이블에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할 수 없이 대기판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밖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대기를 하면 돼지 껍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부산대 고깃집 꽃살회관 메뉴


꽃살회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바로 메뉴를 알 수 있도록 가게 입구에 주요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었는데 입구의 가격만 봤을때는 다른 곳과 비교하여 비싸지 않아 좋았으며 이날 우리는 꽃목살 2인분, 갈비삼겹 2인분, 된장찌개 2인분, 냉면, 음료수, 맥주를 주문하였으며 돼지 껍데기는 웨이팅하여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부산대 고깃집 꽃살회관 테이블 세팅

이곳 테이블은 양쪽에 수납공간이 있어 한쪽에는 수저통, 물티슈,오프너, 컵 등이 있고 다른쪽에는 부탄가스, 불판, 앞치마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물수건보다는 물티슈가 좋은데  그것도 큰 것으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좋았는데 다이소 제품인지 1,000원이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ㅎㅎ


자리에 앉는 의자에도 뚜껑을 열면 수납공간이 있어서 요즘 같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다니는 겨울에는 옷을 고기먹을 동안 보관할 수 있어 좋아 옷을 넣고 앞치마를 걸치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고기를 찍어 먹을 3가지 소스와 함께 파재래기, 백김치, 감자, 마늘, 양파, 콩나물국, 마늘쫑, 고추장아찌, 샐러드 등을 제공해주었는데 처음에 제공되는 양이 많지 않아서 실망할 수 있는데 꽃살회관에는 셀프코너가 있어서 상추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반찬들을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 테이블세팅에는 상추를 제공하지 않는데 고깃집에 상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셀프코너에 가시면 해결됩니다. ㅎㅎ










가성비 좋은 부산대 고깃집 꽃살회관



이날 주문한 꽃목살 2인분과 갈비삼겹 2인분이 나왔는데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해주고 있죠. 고기를 가져다 주면서 껍데기는 직접 구워준다고 해서 고기를 다먹고 나중에 먹기로 했습니다.

고기의 원산지는 확인 못했으나 2인분에 13,000원이면 일단 가격면에서는 완전 착한가격이라서 좋았고 다음으로 고기맛인데 미식가는 아니지만 이날 고기맛은 다른 왠만한 돼지고기 음식점과 비교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삼겹살 맛있게 구워서 먹는 방법



삽겹살과 목살을 주문해서 불판위에 올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이왕이면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다면 좋겠죠. 저는 고기를 구울때 불판부터 달구어 충분히 뜨거워진후에 고기를 올리고 센불로 먼저 겉을 익히고 약한불로 속을 익혀서 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왕이면 빨리 굽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구을때 일단 길게 자른 상태에서 적당히 구운후 나중에 자르는 것이 육즙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고기를 구을때도 자주 뒤집지 않고 한쪽을 노릇노릇하게 적당히 익히고 다른쪽을 익히는 것이 좋은데 보통 3번을 넘지 않는게 적당한 뒤집는 횟수로 자주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삼겹살은 그냥 먹기보다는 깻잎이나 상추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는데 이때도 상추와 깻잎을 뒤집어서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이왕이면 버섯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데  버섯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웨이팅으로 얻은 무료 껍데기


웨이팅한 덕분(?)으로 돼지껍데기를 무료로 제공받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따로 굽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보통 돼지껍데기를 구울때 기름때문에 돼지껍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서 테이블을 위로 날아가기 때문에 꾹 눌러주어야 하죠.

직원이 누름판을 이용해서 맛있게 구워주었는데 우리는 살짝 더 익혀서 약간 바삭바삭한 맛으로 먹으니 쫀득쫀득한 육질이 넘 맛났으며 돼지껍데기가 피부노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도 많이 찾는 메뉴라 인기가 많죠.ㅎㅎ










한국인은 밥심



고기를 구워먹고도 그대로 밥배는 따로 있는지 된장찌개, 공기밥, 냉면을 주문해서 마지막 남은 배까지 완전히 꾹꾹 눌러주면서 먹고 왔는데 오늘이 삼겹살데이라서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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