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겨울 끝자락 2월부터 비가 여러차례 내리고 날씨 변덕이 심해서 지역마다 벚꽃 피는 시기를 잘못 예측하여 벚꽃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에 따라 벚꽃 피는 시기가 예년과 달리 편차가 심하다고 합니다. ^^
경남 벚꽃 명소 거창 용원정 쌀다리 벚꽃 만개 거창하네
지난주 벚꽃 여행을 하면서도 혹시나 벚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을까봐 사전에 인터넷, SNS 등 여러 곳을 통해 알아보고 벚꽃 상황을 보고 출발했지만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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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 마리면 고학길 22
▶ 주차 : 가능, 무료
▶ 방문일자 : 2024.04.06
부산에서 자동차로 경남 거창까지 약 3시간 가량 소요되었기에 아침 일찍 출발하였지만 이날 두번째로 간 거창 용원정에는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였으며 입구에 별도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로 가득차 있어 주차장에서 용원정을 바라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거창 용원정을 둘러보고 있어 우리도 용원정으로 향했습니다.
경남 벚꽃 명소 거창 용원정
거창 용원정은 어떤 곳일까 하고 거창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알아보니 구화 오수선생을 기리기 위해서 후손들이 세운 병항마을에 있는 정자로 일반 정자와 달리 누각 형태의 팔각지붕의 높이가 높은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입니다.
정자이 천장을 보니 단청이 화려하며 천장 중앙의 대들보에는 황룡과 청룡을 조각되어 있으며 선녀와 도깨비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경남 벚꽃 명소 거창 용원정 쌀다리
거창 용원정 앞으로는 개천이 흐로고 있고 이 개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그 이름이 "쌀다리"라고 해서 왜 이렇게 이름을 지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알아봤습니다.
조선시대 이곳을 오고 가던 많은 사람들이 다리가 없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1758년 해주오씨 형제는 쌀 1,000석을 내어놓고 많은 사람을 동원해 큰 돌을 구해 석공들로 하여금 다듬어 다리를 놓았다고 합니다.
벚꽃이 피면 인생 사진 포인트가 되는 거창 용원정 쌀다리
용원정 앞 개천을 가로 지르는 쌀다리는 해마다 봄이면 벚꽃이 피면서 용원정 일대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줄을 서면서 거창 용원정 쌀다리 위해서 벚꽃과 함께 멋진 인생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도 여러 각도에서 벚꽃과 함께 인생사진을 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담았고 저도 다리 옆에서 용원정과 쌀다리와 함께 벚꽃을 담아봤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거창 용원정 벚꽃 풍경
마지막으로 거창 용원정을 떠나기 전에 잠시 드론을 날려서 하늘에서 바라본 거창 용원정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되도록이면 벚꽃 여행을 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선택해서 다녀왔는데 조금 멀었지만 지금까지 보던 풍경과는 달라서 좋았으며 관광객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벚꽃을 즐기고 와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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