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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도에 갔다왔는데 삼성혈에서 벚꽃을 보고 기대하였던 정석비행장 가시리에서는 벚꽃이 피지 않아서 아마도 이번주말에는 만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몇년째 가고 있는데 정석비행장 벚꽃은 시기 맞추기가 정말 어렵네요. ^^
부산 벚꽃 명소 온천천 삼익비치타운 벚꽃 만개
제주도 여행 사진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직장때문에 영 시간이 나지 않는 가운데 그래도 봄은 여기 저기서 왔다고 소식을 알리고 있어서 주말 토요일을 맞이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전에 부산 동래 온천천과 광안리 삼익비치타운의 벚꽃을 보고 왔습니다.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00 (남천동 148-9)
▶ 주차 : 삼익비치타운 도로변 오령껏 주차, 주말에는 힘들듯
부산 삼익비치타운 아파는 바다를 매립하여 지은 아파트로 10여년 전부터 재건축 말이 나왔으며 최근에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하는데 재건축되면 지금의 삼익비치 벚꽃은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부터 됩니다. 그래도 재건축되어 광안리의 랜드마크로 우뚝 솟은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은 아파트 도로 양쪽에 오래된 벚꽃나무가 줄지어 활짝 펴 있으나 계속해서 차가 다니기 때문에 도로 중앙에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으며 항상 지나가는 차를 조심해야합니다.
주말이라서 오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벚꽃과 함께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서 붐비고 있었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부산에는 몇 되지 않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활짝핀 벚꽃을 보니 완연한 봄기운이 피부속으로 그대로 전해져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참동안 벚꽃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부산 동래구 수안동
▶ 주차 : 공영주차장 이용
부산 온천천은 부산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등 3개 구를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도심의 천으로 IMF 당시 조성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부산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해마다 봄이면 다양한 행사를 하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하다가 얼마전에 연제구에서 용을 온천천에 저녁에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온천천 벚꽃은 온천천을 따라서 양쪽에 수십년은 된 듯한 벚나무가 동시에 팝콘을 튀긴듯 하얀 꽃을 터뜨리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여기에 온천천 아래쪽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 봄꽃을 보기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되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저도 해마다 온천천에 벚꽃이 필 무렵이면 찾곤 하는데 조금씩 변화해가는 온천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시민공원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온천천 벚꽃구경하고 온천천 카페거리에서 커피한잔 즐기며 벚꽃구경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 벚꽃 명소로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부산 시민이 찾는 곳으로 코로나 19로 집에만 있기 보다는 잠시 야외로 나와서 봄을 만끽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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