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서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부산대 앞쪽에서 음식점을 찾다가 곱창전골을 먹는 쪽으로 전원 합의가 이루어져서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부산대 곱창 맛집을 찾다가 최종 선택한 곳이 바로 천하제일막창입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고소하고 쫄깃한 곱창전골 장전동 맛집


가게이름부터 천하제일막창이라 정말 맛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도에서 약간 벗어난 골목길에 있어서 단골손님이 아니면 곱창먹으러 왔다가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대맛집 천하제일막창 위치

네비 주소 : 부산시 금정구 금정로60번길 48-2 (금정구 장전동 643-110)

영업시간 : 17:00~ 03:00



부산지하철 부산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부산대방향으로 걸어가다 첫번째 왼쪽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는 천하제일막창은 찾기는 어렵지 않았으며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곱창집입니다.



우리가 갔을때에는 벌써 대부분의 테이블에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골목까지 찾아와서 먹는 것을 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서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메뉴


부산대 천하제일막창은 돼지가 아니라 한우 대창, 막창 전문점이었는데 가게 입구에 배너로 메뉴와 함께 가격이 있어서 들어가지 않고도 뭘 먹어야할지 정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가격대도 한우임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안으로 들어가서 한쪽에 자리를 잡고 곱창전골을 먹으러 왔는데 고기를 먹고나면 곱창전골이 5천원 할인되기 때문에 이와 왔으니 곱창전골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소 대창을 주문하고 곱창을 먹기싫다는 둘째 때문에 양념갈매기살도 함께 먼저 주문하고 조금 먹고나서 곱창전골을 달라고 했습니다. 


다른 곱창집과의 차이점은 대부분 곱창만을 파는데 여기에서는 양념 갈매기살과 생 목살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곱창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함께 와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테이블 세팅


소 막창, 갈비살, 곱창전골을 주문하고 나니 바로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곱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로 6가지를 제공해주어서 놀라웠는데 카레가루, 콩가루, 소금 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느끼한 곱창의 맛도 잡아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김치찌게는 무료로 제공되는데 양은 크게 많지 않지만 추운 날씨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국물 두세번 먹고 나니 속에서 찬기운이 확 달아나는 느낌을 주어서 좋았습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소대창과 양념 갈매기살


먼저 도착한 것은 소 대창과 양념 갈매기살로 직원분이 옆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서 주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굽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함께 이야기할 시간이 더 많아 좋았고 옆에서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리는 즐거움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소 대창이라서 처음 보기에는 흐물흐물한 것이 보기에 영 징그러워 보인다고 아이들이 말하면서 둘째는 정말 못먹겠다고 하고 첫째는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굽고 나서 입안에 넣어보더니 고소하고 쫄깃하니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네요.




곱창가게에서 소 갈비살을 먹을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구워서 먹어보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양념까지 잘 베어서 넘 맛있었습니다. 곱창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갈비살을 권해드리고 싶은 천하제일막창입니다.





부산대 천하제일막창 곱창전골


천하제일막창에서는 고기를 먹은 후 곱창전골을 주문하여 5천원 할인해주기 때문에 먼저 고기맛을 보고 오늘의 메인메뉴인 곱창전골을 주문하였는데 가져온 비주얼이 소고기가 위에 듬뿍 놓여있고 각종 채소, 그리고 아래쪽에는 깔깔한 국물과 함께 곱창이 가득 들어 있는 비주얼로 보는 것만을도 침샘을 자극해주는 비주얼로 소주한잔하면 딱이지 않을까 합니다.




천하제일막창 곱창전골은 처음에는 국물 맛이 밍밍한데 끓기 시작하면서 졸아들기 시작하면 국물맛이 얼큰하면서도 진한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곱창전골이 익어가는 동안에 먼저 주문해서 먹었던 소 대창과 갈비살을 부지런히 먹었는데 이것 만으로도 조금 배가 불렀는데 곱창전골을 보니 오늘은 다이어트를 포기해야할 듯하죠.





곱창전골을 먹으면서 배가 많이 불러서 볶음밥을 먹으려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우동사리로 결정하고 우동사리 1인분으로 4명이 함께 먹었읍니다.



곱창전골 국물에 우동사리를 넣고 끓이니 국물 맛이 우동사리에 베여서 더욱 맛나고 좋았는데 다음에는 볶음밥으로 꼭 해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배가 불렀지만 돼지껍데기가 서비스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주문을 하니 자그마한 돼지껍데기를 주었는데 고기 먹던 판에 올리고 구워서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 넘나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곱창전골 먹어러 갔다가 소 막창, 갈비살, 곱창전골, 돼지껍데기까지 풀코스로 먹은 것 같아서 배도 엄청 불렀고 얼큰하게 소주도 한잔하고나니 세상 부러운게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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