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준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청사 다릿돌전망대 일출을 담고 청사포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잠시 포구의 아침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청사포 등대 306도 풍경 부산 데이트코스 추천


해운대 달맞이고개 아래에 작은 포구이지만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어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가는 곳 중의 한곳으로 동해남부선의 폐선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생기면서 청사포가 더욱 많은 관광객으로 붐빌 것 같습니다.



청사포 위치

네비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28번길 25 (부산 해운대구 중동 591-18)




바다를 품은 청사포 사랑이야기


층사포에는 하얀등대와 빨간 등대 2개가 있는데 하얀등대쪽으로 가다보면 벽면에 바다를 품은 청사포 사랑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 마을에 기씨 할무니께서 여기 살았던 모아이죠? 살았더랜데. 그 김씨 할무니의 영감님되는 분이 촐랑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갔더랜데, 영감님이 돌아 올 시기가 돼도 안 돌아오더란 말입니다.


그래 가기고 그 할무니 되는 분이 하루 기다리도 이틀 기다리도 안 돼가지고 이 제당이 있는 이 자리에 와 가지고 소나무에 올라 타 가지고 보아도 영감님이 오는 흔적도 없고, 이래가지고 거게서 결국 지친 끝에 죽었단 말입니다.


할무니가 죽고 나니 그 뒤에 이 솔나무 이름이 망부송이 되고, 그리고 할무니가 여기서만 영감님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요 앞에 반석이 있습니다. 그 반석에서 영감님을 기다려서 망부석이 됐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 마을 시조로 모신 것이 제당을 형성하게 된 김해 김씨 할무니 전설입니다"



청사포 당산 망부송과 맥문동


소재지 :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594번지


이곳은 1970년에 건립되었으며 당사 안쪽에는 "현동조비김씨신위"라 쓴 위패가 있고 당사 안 서쪽 벽에는 한지로 만든 성주 신체가 붙어 있다. 제의 날짜는 음력 1우러3일, 6월 3일, 10월 3일 자정이며 산신제, 본당제(골매기제), 거릿대장군제, 망부석제 순으로 제를 모신다.


김씨 골매기 할매를 모시게 된 연유는 300여년 전 청사포가 생겨날 당시 아리따운 어부의 아내가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배가 파선되어 생사를 알 수 없음에도 그 남편이 돌아오리라 생ㅇ각하고 매일 기다렸다고 한다. 현재 300여년 된 망ㅂ무송도 어부의 아내가 심은 것이라 전해온다.


그 뒤 어부의 아내(김씨 할머니)가 망부석에서 바다를 보고 명을 다하자, 마을 사람들이 그 할머니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골매기 할매로 좌정시켰다고 한다. 거릿대장군제를 지내는 신역(13펴)은 엣날 걸신, 잡신들을 모시던 신역이었는데 이 마을이 생기고 어느 해 마을 앞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침몰하여 그 배에 타고 있던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시신이 파도에 밀려 이 신역에 당도하자 그를 걸신, 잡신이 우두머리로 삼아 손장군 이라 칭하고, 거릿대나무(Y형 나무로 굵기는 27cm, 높이는 75cm) 옆에 화강암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청사로 당산 망부송에는 보라색 맥문동이 이쁘게 피어 있었는데 맥문동 꽃말은 <겸손, 인내, 기쁨의 연속>입니다.



해운대 청사포 등대 306도 아침풍경



끝이 뾰쪽해서 성당을 닮은 청사포 등대


청사포 두 등대 사이로 고기잡이 배가 들어오고 갈매기도 하늘을 나는 청사포의 아침은 전형적인 어촌의 풍경을 주기 때문에 도심속에 있는 어촌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청사포에 가면 하얀색 빨간색의 쌍둥이 등대, 동해남부선 기차길, 망무송, 탁트인 시원하 바다, 방파제 낙시꾼 등 도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곳이자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중의 한곳입니다.




청사로 다릿돌전망대에서 일출을 찍고 넘어와서 해는 벌써 지평선에서 제법 올라와 있어 청사포 등대에 해를 넣고 찍으니 청사포 등대가 온세상에 빛을 가득 채우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청사포 등대는 다른 등대와 달리 성당회의 끝이 뾰족한 첨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이 인상적인 쌍둥이 등대로 하얀색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청사포 등대는 5초에 한번식 녹등이 켜졌다 홍등이 켜졌다를 반복합니다.




청사포 쌍둥이 등대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면 등대 불빛이 들어오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고 있어 부산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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