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대동할매국수 본점 살아있는 국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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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김해에 개인적인 일로 갔다가 산성터널로 가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김해 맛집으로 소문난 대동할매국수를 찾았습니다. ^^

김해 대동할매국수는 갈때마다 항상 웨이팅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야할 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김해 맛집이라 이날도 역시나 웨이팅을 하고 입장하였습니다.

김해 맛집 대동할매국수 본점 위치 및 주차

☎ 055-335-6439

▶ 주소 :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45번길 8 (대동면 초정리 952-25)

▶ 영업시간 : 10:30 ~ 18:5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가능

주말이라서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 주차할 곳이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김해할매국수 전용 주차장에 나가는 차가 있어 바로 주차하고 웨이팅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밖에서 웨이팅이 쉽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로 발디딜틈이 없이 꽉 차 있어 역시 맛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해 맛집 대동할매국수 메뉴

김해 대동할매국수의 메뉴는 딱 2가지로 물국수와 비빔국수이며 카운터에서 미리 주문과 계산을 하고 자리를 배정 받아 기다리면 되며 이날은 물국수와 비빔국수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국수의 전설이라 불러도 손색 없는 맛을 보여준 김해 대동할매국수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한번을 들어봤을 김해 맛집 대동할매국수는 백종원의 3대천왕(2015.12), 맛있는 녀석들(2017.09) 등을 통해서 소개된 국수 맛집으로 2019년 백년가게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김해 대동할매국수의 맛은 역시 육수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우물만 파 오랜세월의 맛이 깃들여져 있는 가늘고 긴 국수처럼 장수하고 있는 김해 대동할매국수는 일반 잔치국수, 멸치국수와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대동할매국수의 맛입니다.

김해 대동할매국수의 비결은 역시나 육수에 있습니다. 보통은 쌉싸릅한 맛때문에 육수를 낼때 멸치 똥을 제거하는데 김해 대동할매국수는 이것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4시간 끓여 육수를 내며 여기에 청어 새끼인 솔치를 섞어 더욱 진하고 구수한 육수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육수의 맛에 빠지면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이 있어 이날은 육수를 리필해서 먹었네요.

김해 대동할매국수 보통 5,000원 곱빼기 6,000원 (비빔국수 + 1,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비록 국수이지만 단돈 5,000원에 이렇게 맛난 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어도 10,000원이라니 너무 착한 가격에 한번 더 반하게 되죠.

이 가격이 유지가 되는 것은 회전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우리도 국수를 먹는 시간이 채 20분이 걸리지 않았으니 자리에 않고 국수를 받아서 먹는 시간이 보통은 10분도 걸리지 않으니 테이블 회전율이 높고 밖에 웨이팅이 길게 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국수가 나왔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고 허기지게 만들죠. 제일 아래쪽에 국수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양념이 중앙을 차지하고 깨소금, 김가루, 채썬 단무지, 부추 등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김해 대동할매국수 맛나게 먹는 법

여기에 주전자에 담겨진 육수를 넣어주고 젓가락으로 휘리릭 휘리릭 골고루 잘 저어주면 되며 조금 더 맛나게 즐기고 싶으신 분은 땡초를 적당히 넣어서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양념장과 땡초가 비치되어 있어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적당히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으며 반찬은 단하나 깍두기가 나오면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깊고 진한 육수의 맛에 또 찾게 되는 김해 대동할매국수

김해 대동할매국수는 한번 맛을 보고나면 김해를 갈때면 꼭 생각나는 김해 맛집으로 국수 면발이 쫄깃하고 목넘어감이 좋아서 입안에서 바로 넘어가서 면치기하면서 먹으면 육수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코끝으로 진하게 올라옵니다.

할매국수 이름처럼 할머니가 해주는 맛처럼 느껴지며 여기에 땡초를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먹을수록 그 국수의 진한 맛에 빠져들게 되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