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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여행에서 관광지 못지 않게 음식에 있어서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한국에서도 맛본 익숙한 음식인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
베트남 호치민 쌀국수 맛집 포레 Pho Le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베트남 3대 쌀국수 맛집으로 포퀸, 포레, 퍼호아 파스퇴르를 손꼽고 있어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3곳을 모두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84-28-3923-4008
▶ 주소 : 415 Đ. Nguyễn Trãi, Phường 7,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영업시간 : 오전 06:00 ~ 오전 12:00
호치민 쌀국수 맛집인 포레는 영업시간이 오전 6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으로 먹기에 좋아서 그랩으로 호출해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호치민 포레 식당 앞에는 베트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었으며 왼쪽에는 쌀국수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치민 포레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1층에는 손님들로 가득차서 점원이 2층으로 안내하였으며 2층에도 꽤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어 호치민 쌀국수 맛집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쌀국수 맛집 포레 메뉴
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점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으며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모둠인 Pho thap cam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숙주, 베트남바질, 고수와 라임, 베트남 고추가 한쪽에 비치되어 있었는데 쌀국수가 나오면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과 달리 이 채소, 라임, 고추는 우리가 먹다가 남으면 다른 테이블로 옮겨서 다시 사용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주고 남으면 버렸으면 좋았을텐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던 베트남 호치민 포레 쌀국수
잠시 테이블에 앉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으니 금방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으며 이게 쌀국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쌀국수는 보이지 않고 고기만 한가득 들어가 있는 비주얼에 놀랐습니다.
호치민 쌀국수 맛집 포레 Pho thap cam(모둠 쌀국수) 100,000동
주문한 음식이 Pho thap cam으로 영어로도 간단하게 miscellaneous라고 표기하여 여러가지가 섞여 있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으며 양파와 파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먼저 국물맛을 보고 제법 익숙한 맛이란 느낌을 받았으며 크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으나 조금 싱거운 맛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깔끔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시 젓가락으로 쌀국수와 고기를 맛보고 나서 미리 준비되어 있는 바질, 숙수, 고수, 라임, 고추를 넣고 다시 맛을 보니 바질향이 올라오면서 베트남 특유의 쌀국수란 느낌을 주었으며 여기에 고추를 넣어서 먹으니 매콤함이 더해져 국물 맛도 더욱 감칠맛이 도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 식사로 먹기에는 쌀국수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에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으며 매운맛에 끌려서 고추를 조금 많이 넣었다가 너무 매워서 다시 고추를 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베트남 고추 생각외로 엄청 맵우니 조금만 넣어서 드세요.
쌀국수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이라서 현지 베트남 로컬 식당인 포레에서도 내 입맛에 맞아 맛나게 즐길 수 있어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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