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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뜨거웠던 8월의 한여름이 지나가고 남쪽에서 20년만에 엄청난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이 태풍이 지나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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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이 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바쁜 일상에 미뤄 두었던 경북 울진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보행교 갓바위의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 054-787-5862
▶ 주소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141-21
▶ 개방시간 : 매일 09:00 ~ 17:30 (3월~5월, 9월~10월) 매일 09:00 ~ 18:30 (6월~ 8월), 매일 09:00~17:00 (11월~2월)
▶ 휴무 : 월요일, 추석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 주차 : 가능
경북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찾아가면서 어디에 주차를 할까하고 미리 인터넷 검색을 했으나 편하게 주차하려면 등기산 스카이워크 바로 아래쪽에 가야하는데 주차면수가 많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다행이 아침 일찍 찾아가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후포 앞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후포리였는데 SBS 프로그램인 '백년손님'에서 남서방과 장인, 장모와 함께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며 2018년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생기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아찔한 바다위에 세워져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큭히 유리 바다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와 코발트 색의 바다빛은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찾았지만 우천 강풍 (풍속 9m/s)시 안전상 입장이 통제되는데 이날 강풍이 8.4 m/s로 사전에 통제되고 있어서 입장하지는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울진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에는 들어가지 못해 안쪽에 있는 용의 모양의 조형물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을 스카이워크를 걸으면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으며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바로 옆에는 갓바위도 바다를 감상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울진 여행 등기산 보행교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뒤쪽에 등기산 보행교가 눈에 들어와서 다가가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리가 제법 출렁이고 있어 지가나가는 동아 짜릿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울진 등기산 공원으로 가는 등기산 보행교는 현수교로 사람이 걸을때마다 조금 흔들리는 출렁다리이며 길이가 42m 폭 2m로 길지는 않지만 등기산공원과 이어져 있어 등기산스카이워크와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울진 후포 등기산공원
후포 등기산은 후포항 끝자락에 위치하며 해발 53.9m로 자그마한 언덕 같은 산으로 옛날에는 낮에는 흰 깃발을 밤에는 봉화를 피워서 이곳을 지나는 배들에게 위치를 알려주던 곳이어서 등대산으로도 불린다고 하며 지금은 산꼭대기에 있는 후포 등대가 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며 후포등대는 1968년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후 후포항과 동해의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등기산 보행교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후포 등기산공원이 나타나며 이곳에는 울진군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각작품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조각작품은 '11시 30분의 만남'으로 원 속에서 두사람이 손끝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어떻게보면 외계인과의 조우 같기도 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울진 후포 등기산공원 독일 브레머하펜 (Bremerhaven Light)
울진 등기산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서양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은 약 1/6 크기로 제작된 독일 브레머하펜으로 독일 브레머하펜에 있는 등대로 1855년 가동하여 지금까지 등대 기능을 하고 있어 독일 북해 연안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붉은 벽돌의 신고딕양식으로 건축되어 외형이 마치 교회같으며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등대라고 합니다.
울진 후포 등기산 공원 이집트 파로스 등대
이곳에는 세계 최초의 등대인 이집트 파로스가 1/20 크기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기원전 250년경 지금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섬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이 등대는 세계 7대 불가라시의 중 하나로 그 높이가 지금의 40층 빌딩과 비슷하다고 하며 파로스 등대에서 밝히는 빛은 반사경을 타고 50km 밖까지 전해졌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1300년대에 지진으로 무너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울진 후로 등기산공원은 등대를 중심으로 조각작품과 함께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잠시 산책삼아 둘러보기 좋았으며 인증샷을 찍기 좋은 곳도 여럿있었습니다.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와 함께 출렁다리 그리고 등기산공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 좋았으며 탁트인 동해배다를 보는 것만을도 즐거운 여행이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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