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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모친과 함께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하다가 오랜만에 낙지볶음이 먹고 싶다는 말에 모친 집 주위를 폭풍검색하다 최종 선택한 곳이 안락동 서원시장 맛집 오륙도낙지입니다. ^^
안락동 서원시장 맛집 오륙도낙지 낙곱세 낙지볶음 충렬사역 밥집
이날은 점심식사라기 보다는 아점으로 아침을 건너뛴 상태에서 점심까지 기다리기에는 배가 고파서 조금 이른 시간에 서원시장 오륙도낙지를 찾았습니다.
☎ 051-524-3731
▶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356번길 22 (안락동 431-9)
▶ 영업시간 : 09:30 ~ 21:30
▶ 주차 : 가능
안락동 서원시장 오륙도낙지는 모친 집에서 조금 멀었기에 차를 가지고 갔는데 이날 서원시장 오륙도낙지를 선택한 주된 이유 중의 하나도 주차장입니다. 어디를 가나 주차가 편한 곳을 먼저 찾다보니 오륙도낙지는 지정주차장이 2곳이나 있으며 1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어 편하고 좋았습니다.
충렬사역 서원시장 맛집 오륙도낙지 메뉴
낙지볶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역시 낙곱새로 1인당 1만원으로 공기밥은 1,000원 별도였으며 3인분을 주문하였으며 점심시간보다 1시간 가량 일찍이었지만 식당에는 우리처럼 아점하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게눈 감추듯 폭풍흡입한 안락동 서원시장 맛집 오륙도낙지 낙곱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낙곱새 3인분을 주문하고 잠시후 바로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오징어젓갈, 김치, 콩나물, 곤약마요네즈무침, 정구지무침 등 5가지를 내주었으며 개인적으로 이날 오징어젓갈이 맛나서 리필해달라고 하니 많이 주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충렬사역 서원시장 맛집 오륙도낙지 낙곱새 10,000원 / 공기밥 1,000원
잠시후 메인인 낙곱새를 불판위에 올려주었는데 뚜껑이 있어서 잠시 뚜껑을 열고 사진으로 담아봤는데 창가에 앉아 아침햇살이 너무 강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낙지, 새우, 곱창 등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해주는 맛이라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익을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한국인인 나도 빨리 빨리 문화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느긋하게 식사하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한 5분정도 지나니 식당 이모님이 오셔서 보더니 이제 드시면 된다고 해서 뚜껑을 열어보니 안에 꽉 차있던 열기가 연기로 올라오면서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식욕을 부릅니다.
자작하니 국물도 맛났으며 색깔도 붉은색을 띄면서 매콤하니 보였고 특히 낙지의 탱글탱글한 모습에 젓가락으로 우선 낙지부터 맛을 보니 쫄깃한 식감에 달짝지근한 맛이 더해져 너무 맛났습니다.
공기밥은 넓은 그릇에 나와서 비벼먹기 좋았으며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부추를 밥에 올리고 그 위에 낙곱새를 국자로 두어번 떠서 부어주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비벼주니 맛난 낙곱새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밥에 낙곱새를 비벼서 먹으니 한번 맛보고 나면 폭풍흡입하게 되는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낙지는 회로 먹어도 맛나지만 낙지볶음인 낙곱새는 낙지, 새우, 곱창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이라 밥에 비벼서 먹으면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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