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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긱가 떙기는 날이 있는데 참을 수 없을때는 먹어러 가야겠죠. 이왕 가는가 맛난 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어서 검색 끝에 찾은 곳이 부산 동래 안락동 영남식육식당 명품관입니다. ^^
동래 맛집 안락동 영남식육식당 명품관 안락점 눈꽃같은 숙성 한우 맛집
동래에서 해운대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에 자주 띄었지만 우리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 안락동 고기집으로 한우가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이었습니다.
☎ 051-528-7222
▶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406 (안락동 606-21)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주차 가능
안락동 영남식육식당 안락점 명품관은 SK텔레콤 동래지점 바로 옆에 있으며 이전에는 신라갈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한우 전문 식당으로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판매용 고기부터 눈에 들어오는데 선홍색의 붉은 빛깔이 식욕을 자극하는데 포장 판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락동 영남식육식당은 다른 식당과 달리 식당안은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오픈된 식당과 달리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남식육식당 안락점 명품관 메뉴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한우가 있어서 선택의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영남식육식당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저지방의 40일 숙성한우를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고기라서 가격대가 비싸지만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런치 스페셜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어 다음에는 점심때 가봐야겠습니다.
눈꽃 같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숙성 한우 동래 영남식육식당 안락점 명품관
동래 영남한우식당은 가족외식장소로도 적합하였으며 기존의 영남한우식당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명품관이란 이름을 붙인 만큼 고급화된 식당입니다.
소고기는 소고기 그 자체로도 맛이 있지만 안락동 영남식육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숙성에 있는데 각종 음식 방송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대부분 고기를 숙성하여 더욱 풍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곳 영남식육식당에서도 고기 맛의 비결은 숙성에 있다고 합니다.
영남식육식당에서는 '드라이에이징'이라는 습식 숙성과 건식 숙성을 병행하고 있으며 더욱 맛난 고기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영남식육식당 명품관 테이블세팅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으며 나온 반찬은 소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으며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얼큰해보니는 선지국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또한 천엽과 생간이 함께 나왔는데 선홍빛의 색의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천엽의 경우 자주 볼 수 없는 음식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이날 저혼자 다 먹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아삭하면서 달달했던 백김치, 밥과 궁합이 좋은 무말랭이, 달달한 맛의 샐러드, 겉절이 그리고 각종 쌈 절임에 가장 좋아하는 명이나물까지 반찬이 전체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래 영남식육식당 명품관 40일 숙성한우(저지방) 120g 28,000원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영남식육식당에서 혼을 담은 요리가라는 저지방의 40일 숙성한우로 숙성된 고기 빛깔만 봐도 군침이 절로 도는 비주얼로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살짝 살짝 구워서 미디엄쯤 익혔을때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 소고기라서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완전 맛나 폭풍흡입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입안에서 아이스크림 같이 녹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동래 영남식육식당 숙성깍두기(안심, 채끝 등심) 120g 30,000
40일 숙성한우 맛에 폭풍흡입하다보니 어느새 다 먹고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먹자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메뉴판을 보고 선택한 것은 숙성깍두기로 깍두기 모양의 안심과 채끝등심입니다.
주문한 메뉴가 테이블로 나왔을때의 비주얼은 이름 그대로 완전 깍두기 모양으로 사각형으로 잘려져 한입에 먹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숙성깍두기는 무엇보다 굽기기 편해서 좋았으며 채끝등심도 맛났지만 안심이 입맛에는 더욱 와닿았습니다.
된장찌개와 비빔냉면
고기를 다 먹고나서 여기서 끝내야 살이 더 찌지 않는데 한국인은 여기서 끝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된장찌개에 공기밥과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마지막까지 배를 가득채우고서야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도 좋았으며 비빔냉면도 왠만한 냉면집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 맛으로 고기를 먹고 뒷끝을 깔끔하게 해주는 맛으로 맛나게 즐기고 왔습니다.
명품관 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깔끔한 음식과 잘 숙성된 고기에 오랜만에 제대로된 소고기 맛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다음에는 점심특선으로 맛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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