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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주말을 맞아 경주로 새벽부터 달려간 곳은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는 경주 운곡서원으로 사진으로 담기에는 단순해보일 수 있으나 한번 보고나면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경입니다.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황금 빛 가을 경주 단풍 명소 


지난주부터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를 인터넷으로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이번주가 절정이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정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햇빛을 받아서 황금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경주 운곡서원 위치

네비 주소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79-19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310, ☎ 054-762-4893)



새벽부터 일어나 경주로 향하였는데 주말이라서 꽤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새벽부터 일찍 주차장은 만원이었는데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주차하기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오늘 사진 담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경주 운곡서원은 지금 보수중이었는데 따로 보지 않고 바로 은행나무 있는 곳으로 직행했는데 와우 많은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삼각대를 세우려고 해도 자리가 거의 없어서 한쪽 구석에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황금 빛 가을 단풍 명소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장착하고 눈 앞에 펼쳐진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를 담아보았습니다. 먼저 갤럭시노트8로 담아보았는데 와이드로 전제적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루 전날 비가 와서인지 은행나무의 한쪽 끝에 벌써 은행나무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 며칠만 일찍 왔으면 더 좋았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기와 지붕위에 노랗게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나름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먼저 화각을 넓게 잡아서 은행나무 전체를 한 화면에 담아보았는데 그 웅장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각을 좁혀서 부부적으로 은행나무를 담아보았는데 화각이 넓을 때보다 확실히 운치있는 느낌이 더 살아나는데 완전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느낌으로 한국의 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풍경사진에도 역동감을 불어넣는 매력


풍경사진만 찍으면 아무래도 잔잔하면서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여기에 사람이 부제로 들어가면 그림에서 생동감이 넘치면서 더욱 그림을 살릴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날도 비슷한 생각을 대부분 하셨는데 일반인의 모델을 현장에 같이 오셨던 분들중에서 섭외하여 사진에 생명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유연정을 배경으로 360년된 거대한 은행나무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고택과 함께 가을이면 멋진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는데 은행나무 뒷편에 있는 고택은 유연정으로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45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 유연정은 안동권씨의 시조인 고려태사 권행과 죽림 권산해, 구봉 권덕린 등을 모시기 위해 세원진 운곡서원에 딸린 건물입니다.


경주 유연정은 순조 11년 도연명의 자연사상을 본받기 위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계곡 위에 세웠다고 하며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보면 여덜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으며 왼쪽 칸은 마루로 하였고 가운데 칸은 온돌방이며 오른쪽 칸도 온돌방으로 하였으며 가운데와 오른쪽 칸 앞에는 반카 크기로 마루를 깔았습니다.


외부의 기둥은 둥근 기둥을 사용하였고 기둥 위에는 초익공을 장식하였으며 가운데칸 대청의 천장은 서까래가 보이지 않게 우물 천장으로 하였는데 그 양쪽에는 반원형의 판재를 45도로 끼워 매우 특이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쪽에서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를 담고 뒤쪽으로 가서 유연정에서 은행나무와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경주 운곡서원은 어떤 곳


경주 운곡서원은 조선 정조 8년(1784) 역내의 후손들이 이곳에 추원사를 세우고 안동권씨 시조 고려태사 권행선생을 봉향하고 줄림 권산해, 귀봉 권덕린공을 배향하는 곳으로 고종 5년(1868) 대원군 금령에 의하여 훼철되었습니다.


광무칠년(1903)에 다시 설단하여 제향을 해오다 1976년에 중건하여 향의에 의하여 운곡서원으로 개액했으며 경내에는 경덕사를 비롯해서 정의당, 돈교재, 잠심재, 견심문, 유연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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