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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해서 춘천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여러곳을 찜해두었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김유정역과 김유정문학촌으로 가을 사색의 계절에 단풍과 함께 넘 잘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춘천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 가을 문학향기에 빠져들기 좋은 춘천 가볼만한곳곳 


소설가 김유정은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을 남기면서 학창시절에 읽어야할 목록중에 빠지지 않는 소설도 있었는지 지금 생각하니 사춘기의 꿈 많았던 시절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춘천 김유정문학촌

 춘천 김유정역

 실레이야기길




 춘천 김유정문학촌 위치

네비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868-1, ☎ 033-261-4650)



 김유정 생가 이용안내


김유정역에 들렀다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김유정문학촌을 빼놓을 수 없어서 찾았는데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지만 김유정문학촌에 들어가려면 이용요금을 1인당 2천원을 지불해야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기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 이용요금 : 개인(초등학생 이상) 2천원, 단체(30인 이상) 1,500원, 춘천시민 1천원

- 관람시간 : 3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김유정은 누구인가?


대부분 잘 알고 계시곘지만 소설가 김유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연보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908년 : 2월 2일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서 출생

- 1914년 : 서울 종로구 운니동(당시 진골)에 대저택을 마련하여 가족 이사, 춘천 실레마을의 집은 그냥 두고 소작농으로 하여금 농사를 짓게함.

- 1915년 : 7세, 어머니 청송 심씨 사망

- 1917년 : 9세, 어버지 김춘식 사망, 1919년 봄까지 3년 동안 한문과 붓글씨를 익힘

- 1929년 : 21세, 휘문고보 졸업

- 1930년 : 22세,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6월 24일 제명, 박녹주를 짝사랑했으나 끝내 거절당함. 춘천 실레마을로 귀향

- 1931년 : 23세, 보성전문학교 상과 입학, 그후 자퇴. 실레마을에 야학당을 열고, 농우회, 노인회, 부인회 조직

- 1932년 : 25세, 서울로 올라가 사직동 누님 집에서 기거, 폐결핵 발병 진단. 단편소설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발표

- 1935년 : 27세,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소낙비> 1등 당선.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노다지> 가작 입선, <금따는 콩밭>, <금>, <떡>, <만무방>, <산골>, <솟>, <홍길동전>, <봄봄>, <안해> 발표,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참여, 이상과 깊은 친분을 가짐.

- 1936년 : 28세, <심청> <봄과 따라지>, <가을>, <두꺼비>, <봄밤>,<이런 음악회>, <동백꽃>, <야앵>, <옥토끼>, <정조>, <슬픈이야기>와 장편소설 (미완) <생의 반려>, 발표

- 1937년 : 29세, <따라지>, <땡볕>, <연기> 발표, 세상뜨기 11일 전 마지막 편지 <필승전>을 안회남에게 보냄, 3월 29일 경기도 광주 매형(유세준) 집에서 사망

- 사후 발표작 : 정분(1937), 두포전, 형, 애기(1939) 




 김유정의 <솟>에서


김유정의 단편소설 <솟>의 마지막 장면을 담은 동상으로 주차를 하고 올라오다 봤는데 <솟>은 1935년 <매일신보>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로 <솟>에는 게숙이라는 들병이가 등장하는데 일제식민지 후기의 들병이들은 시골 주막으로 돌아다니며 술도 팔고 몸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김유정의 <봄 봄>에서


김유정문학촌을 돌아보다가 장독대가 있는 곳에 3명의 동상이 있는데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고 하며 김유정의 봄봄은 1935년 <조광> 12월호에 발표된 


"글쎄 이 자식아! 내가 크질 말라구 그랬니, 왜 날 보구 떼냐?"

"빙모님은 참새만한 것이 그럼 어떻게 앨 낳지유?"

(사실 장모님은 점순이보다도 귓배기 하나가 작다)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김유정의 대표작인 <동백꽃>은 1936년 <조광> 5월호데 발표된 단편소설로 워낙 유명해서 조금만 읽었는데도 학교 다닐때 읽었던 기억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 전시관


김유정 문학촌에 들어가면 입구 바로 앞에 김유정 전시관이 있는데 이곳을 먼저 들러서 김유정이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김유정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어 김유정의 소설속으로 빠져들기 좋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든 김유정생가


김유정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바로 앞에 김유정생가가 있었는데 볏짚으로 지어진 집은 1900년대 초반의 시골집으로 보는 그대로 정겨움이 묻어 나는 곳으로 마치 김유정의 소설속의 한장면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김유정 생가에도 가을이 찾아들어 곱게 단풍옷으로 갈아 입은 모습이 넘 아름다웠으며 이곳 정자에 잠시 앉아서 김유정의 삶을 돌아보면서 문학 향기에 잠시 빠져보는 것도 여행중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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