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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구절초를 담으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날씨가 넘 좋아서 밀양 만어사에 들렀는데 올해만 벌써 2번째 방문으로 처음 방문할때는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제대로 사진으로 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구석구석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밀양 만어사 단풍 풍경, 밀양 3대 신비 고기떼가 변해 돌이된 만어 


밀양 만어사는 밀양 삼량진 만어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어 한번 방문하기기 생각만큼 쉽지 않아 마음 먹고 찾아가야하는데 얼음골, 표충비와 함께 밀양 3대 신비로 알려져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밀양 만어사

 밀양 3대 신비

 밀양 고기떼가 변해 돌이된 만어




 밀양 만어사 위치

네비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 ☎ 055-356-2010)






 밀양팔경(만어사 운해), 밀양 3대 신비 (종소리 나는 만어사의 경석)


만어사는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만어사가 있는 계곡을 따라 수많은 바위들이 일제히 머리를 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고 이 바위들은 오랜 옛날에 이곳에 살던 나찰녀 다섯과 흑룡이 사귀면서 횡포를 일담다가 부처님의 설법으로 돌로 변한 것이라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 바위들을 두드리면 종소리와 쇳소리, 옥소리가 나며 또한 새벽녁ㅋ과 봄비 내리는 날에는 만어사 주변에 피어오르는 운해가 장관이라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528호 만어산 암괴류


만어산 암괴류는 밀양 3대 신비와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너덜 지대를 말합니다. 


만어사의 창건과 암괴류에 관해서는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 있습니다.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과 이산에 살았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 동안 오곡의결실을 방해하였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이를 금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주리 못하자 인도 쪽의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부처님은 신통력으로 왕의 뜻을 알고 여섯 비구와 1만의 천인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을 항복시키고 가르침을 내림으로써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에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만어사라는 절으 지었다는 것입니다.






또 동국여지승람과 택지리에 따리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스님은 가다가 머추는 고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만어산 암괴류는 한반도의 빙하기가 끝난 후 비가 많이 내리는 과정에서 물리적, 화학적 풍화과정을 거치며 지형이 발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지형으로 섬록암, 반려암 암괴가 마치 양파가 벗겨지듯 풍화는 모습으로 한반도 지질형성과정을 이해하는 중용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규모 또한 매우 커서 만어산 정상부에서 700m 이상 펴쳐지며 주변 경관과 어울려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경관적 가차도 있으며, 밀양의 3대 신비이 얼음골, 표충비각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만어산 암괴류는 그 형상이 물고기를 빼닮았다고 하여 만어석(萬魚石)이라고도 하며, 두드리면 쇠종소리가 난다고 해서 종석(鐘石)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래서 만어사를 찾는 분들은 혹시나해서 돌을 두들겨 보면 둔탁한 소리, 맑은 소리, 목탁소리, 종소리 같기도 하는 소리가 나긴 나는데 해석은 본인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 떼가 그 의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 곳이 바로 이곳 만어사라고 합니다. 그 뒤에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었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위성사진을 보면 만어사 아래쪽의 모습이 마치 물고기 형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만어산 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은 금방이라도 날아 올라갈 듯해 더욱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위성사진에서 보면 물고기의 꼬리와 몸통는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 머리 부분이 보이지 않는데 머리는 만어사에 숨겨 두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만어서 미륵전 안에 자연석이 바로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미륵불이라고 하며 약 5m  높이의 경석으로 마치 부처님의 형상을 띄고 있다고 하며 해마다 0.3cm씩 자란다고 하며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돌의 오른쪽에서 땀이 비오듯 흘렀다고 합니다.


만어사 미륵전 안에 있는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전해져오는데, 이 바위에 기원하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만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466호


만어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만어사와 함께 세워젔다고 하며 삼국유사에 의하면 만어사는 1181년에 창건되었으며 삼층석탑 뒤편의 넓은 터가 원래의 법당 자리인 것으로 확인, 조사되어 탑은 만어사가 세워질 당시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의 법당은 위치를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만어사 삼층석탑은 기단부는 고려시대의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층 기단으로, 기단이나 몸돌은 비교적 완전하나, 상륜부는 없어졌으며 후대에 별개의 석재를 다듬어 보주를 얹어 상륜부를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어사 삼층석탑은 신라시대 석탑에 비해 조형미는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적니 비례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으로 보물 제46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만어사 소원돌


만어사 입구에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축구공 크기만한 크기의 돌이 있는데 일명 '소원돌'로 불리우는데 만어사를 오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어보는 돌로 돌을 들기 전에 먼저 눈을 감고 소원을 빌고나서 돌이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며, 돌이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보면 들리는 사람도 있고 안들리는 사람도 있어서 신기합니다.





 밀양 만어사 가을 단풍 풍경


10월말에 접어들면서 밀양 만어사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는데 만어사 입구에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의 색깔이 지난 번에는 푸른 녹색에서 노랗게 물들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만어서 곳곳에서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11월초순이 되면 더욱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서 기암괴석과 함께 단풍이 어우려져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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