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동안 집안에서 틀여박혀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안타까워서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차가 덜 막히면서도 카메라로 당일치기 출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최종 선택한 곳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입니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부산 가볼만한곳
그렇게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9월에 들어서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해지더니 추석을 맞이해서는 완전 가을을 실감케하는 날씨가 어디론가 떠나고픈 유혹을 참기 어렵게 만들죠.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위치
네비주소 : 부산 사하구 다대동
여름 해수욕장 시즌이 지나가고 나니 조금은 인파가 드물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과거에 비해서 다대포 해수욕장은 잘 정비가 되어서 둘러볼 곳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추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공영주차장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주차를 하고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자 왼쪽 몰운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입간판으로 커다랗게 다대포 해수욕장이란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시간에 맞추어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찾아왔는데 여전히 해변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일몰을 보기 위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부산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아침에 일출을 보았다가 저녁에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 몇안되는 곳이기에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다만 부산에서 위치가 끝자락에 있어서 한번 방문하려면 쉽지가 않을 곳이라 자주 가보지 못해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을 담기 위해서 해변에 도착해보니 해는 저멀리 가덕도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아쉽게도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이 깨끗하고 파도도 제법 찰삭찰삭하는게 반영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세서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오늘도 멋진 사진을 담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과 함께 담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던 포인트는 서퍼로 저멀리에서 파도와 함께 걸어오는 서퍼를 떨어지는 해와 함께 담아보는 사진도 나름 괜찮고 떨어지는 해와 함께 가족의 행복한 모습도 좋아보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이 정점에 다다르는 순간 해변을 걸어가는 소녀의 모습은 노을빛과 함께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러와서 점프를 하는 모습도 넘 이쁜 추억으로 오래동안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과 함께 인생사진을 담으려는 연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나도 여기에서 인생사진 한번 담아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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