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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담양 명옥헌원림을 다녀왔는데 갈때만해도 배롱나무 꽃을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입구에만 배롱나무 꽃이 피어 있고 명옥헌에는 배롱나무에 꽃이 거의 피지 않아서 실망했었습니다.


  부산 양정 배롱나무 정묘사 도심속 힐링할 수 있는 화지공원 8월 부산 가볼만한곳  


담양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와서도 8월에 한창인 배롱나무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부산에서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양정 배롱나무를 찾아갔습니다.



 양정 배롱나무 정묘사 위치


네비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평로 335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464-1)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는 천영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찾아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양정 화지공원내에 있는 화지문화회관을 검색하거나 정묘사를 검색해서 찾아가면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화지문화회관 입구에서 차를 몰고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양쪽으로 주차장이 나오는데 마음에 드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며 주차비를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길을 따라서 산책하듯이 걸어올라가면 정묘사 입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잘꾸며진 정원같은 느낌을 주는 길이 나옵니다.



향나무가 길 양쪽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데 도심속에 이렇게 울창한 숲으로 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고 올라가면서 보니 여기 저기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해서 나무그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원사기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마치 절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추원사기라는 곳으로 동래 정씨의 사당으로 이 자리에 본래 추원당이 있었으나 오랜 세월에 견디지 못하고 2003년에 옛 건물을 헐고 같은해 착공해서 2004년 12월에 준공하여 정씨 선대를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추원사기 오른쪽을 보면 이날 찾아가려고한 양정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빨갛게 나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부산 양정 배롱나무 천연기념물 제168호


부산 양정 배롱나무는 동래 정씨의 묘소 앞에 2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7월이 되면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나무가 바로 배롱나무로  보라빛을 띠면서도 분홍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꽃은 보면 볼수록 고상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엿볼 수 있어서 눈길이 저절로 가는 꽃입니다.




양정 배롱나무는 약 800년으로 추청되는 오래된 나무로 원 줄기는 죽고 새로 자란 동쪽의 4그루와 서쪽의 3그루가 있습니다. 동쪽의 것은 키가 7.2m, 가슴높이의 줄기 줄레가 60~90cm, 서쪽의 것은 키가 6.3m, 가슴폰이의 줄기 둘레가 50~90cm 정도입니다.



양정 배롱나무는 고려 중엽 때 동래 정씨 2세 정문도공의 묘소 앞에 동서 양쪽으로 각기 1그루씩 심어진 것이 원줄기가 썩고 변두리 부분만 살아남아 오늘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며 중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사원이나 촌락 등에 관상용으로 심어 왔던 낙엽묘목으로 잎이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줄기는 굴곡이 심한평이며 비스듬히 눕기 쉽고, 껍질은 적갈색입니다.





  양정 배롱나무 왜 백일홍이라고 부를까?


양정 배롱나무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성숙하며 타원형 또는 둥근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은 꽃을 약 100일을 피우기 때문에 흔히 백일홍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꽃이 피어서 백일동안 계속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송이가 피고 지면 다른 송이가 계속해서 피기 때문에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약 100일 동안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백일홍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는 동래 정씨 묘소 앞에 심어 정씨 조상을 기리면서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선조들이 배롱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물라고 믿었기 때문으로 문화적 가치가 크면서 약 800년이란 오랜 시간을 살아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커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추원사기 오른쪽의 정씨 묘소 앞의 배롱나무를 한참동안 사진으로 담고서 추원사기의 왼쪽에도 빨갛게 물들어 있는 배롱나무를 보고서 가보지 않을 수 없어서 찾아갔는데 여기에도 작지만 2그루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있는 배롱나무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빨간 배롱나무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해주었는데 다만 전기줄이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배롱나무 꽃과 함께 담겨진 한옥의 모습은 마치 시대를 거슬러 조선시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정감을 주었는데 도심속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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