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의 한곳을 뽑으라면 한국전망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대마도 한국전망대는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한국식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대마도 여행 한국전망대 대마도 유일한 한국식 건축물
히타카츠 항구에 도착해서 미우다해수욕장을 들렀다가 두번째로 어딜갈까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한국전망대로 날씨만 좋으면 부산이 보인다고 하였는데 부산 이기대에서 날씨 좋은 날 대마도를 본 적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갔습니다.
대마도 한국전망대 위치
맵주소 : 972 068 792*35
대마도 한국전망대를 찾아가는 길 입구에는 한국전망대라고 한글로 적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부산이 보이는 대마도 한국전망대 』
대마도 한국전망대는 서울의 탑골공원에 있는 팔각정 정자를 모델로 하였으며 건축시 재료들도 한국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대마도 한국전망대에서 부산까지 거리는 50.5km이고 거제도까지는 49.5km로 스마트폰으로 한국과 통화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대마도 한국전망대에 올라서 망원경으로 부산쪽을 향해서 보았지만 이날은 부산이 보이지 않았고 시원하게 펼쳐진 탁 트인 바다풍경이 넘 좋았습니다. 여기에 올라서니 옛날 故 조오련 수영선수가 대한해협을 헤엄쳐 건넜던 생각이 나네요.
한국전망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야간에 대마도 한국전망대에서 바라봤을때 한국의 야경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가까운 거리라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대마도 한국전망대는 단순히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것 외에도 우리 민족에게는 아픔이 있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대마도에 끌려온 한국인이 자신의 고향이 그리울때면 찾곤 했던 곳으로 특히 설, 추석인 우리 고유의 명절이면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면서 고향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 곳입니다.
『 역사의 아픔이 담겨 있는 대마도 한국전망대 』
대마도 한국전망대 바로 옆에서 추모비가 있는데 1703년 정사 한천석, 부사 박세양 등 108명의 조선사절단이었던 조선 역관이 대마도에 들어가기 전에 폭풍으로 인해 모두가 죽었는데 이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서 양국이 공동으로 추모비인 조선역관순난지비를 1991년에 세워 영령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추모비 앞에는 누가 올려 놓은지는 모르겠으나 이쁜 꽃이 올려져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었습니다.
대마도 한국전망대 옆에는 벚꽃이 몇그루 있었는데 하얀 눈송이처럼 활짝펴서 넘 이쁘게 보여서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놀다가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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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네요..^^ 설명과 사진에 잠시 빠져든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과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해결하지 않고는 가까워지기는 어려운 사이지 않을까 해요.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장소인데 사진으로만 보고 갑니다.
시간되시면 언제든 가보시길 추천해드려요.
대마도 가면 한번 들러 볼만한 곳이로군요
폰 통화가 된다는것도 신기합니다^^
대마도에 가면 누구나 한번 들러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끌려간 한국인들의 애환이 깃던 곳이군요.....
저 곳에서 고향을 바라보면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히 잘 안됩니다..ㅠㅠ
그렇죠.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입니다.
아~ 여기가 한국폰으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그곳인가보네요.
대마도에 그런곳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한국식 건축물인건 처음 알았어요.
기회가 되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네요. ^^
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대마도에 오시면 누구나 찾은 곳이랍니다.
대마도 가게되면 한국전망대도 보고
추모비까지 꼭 봐야겠네요. 조오련선수까지~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기를 바래요~~^^
네 벚꽃구경을 대마도에서 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한 멋진 여행이었네요.
대마도에 한국전망대가 있나보네요
부산이 보인다니 함 보고 싶네요 ^^
맑은날 보인다는데 오륙도에서는 본 기억이 있는데 이날은 보지 못했네요.
와.. 대마도에서 한국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한국 건축디자인이라니, 너무 이색적인데요?! ㅎㅎ
그나저나 벚꽃 너무 예쁩니다! ㅠㅠ
전망대 옆의 벚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넘 이쁘게 피어서 한참을 앉아서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깔끔하면서도 멋드러지네요. 잘 봤습니다 ^^
네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네 대마도에 한국식 건축물이 있어서 놀라웠던 곳입니다.
대마도에서 한국을 한눈에 볼 수 있다니, 정말 가까운 거리군요.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가까워 왜 대마도가 일본땅인지 아쉬울 따름이죠.
아픔이 있는 곳이로군요.
날이 좋으면 이곳에서 부산이 보이니...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네요.
일본은 가까고도 먼나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네요.
조오련선수 대한해협 수영해서 갔다는 사실 정말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곳을 바라보고 계셨다니 감회가 담달랐을것 같아요.
보기만해도 시원한 바다네요.
네 역사의 아픔도 조오련도 모두 떠올리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역시 벚꽃 ㅎㅎ 참 이쁘네요
시기를 잘 맞추어 벚꽃여행이 되었던 대마도 여행이었어요.
저도 한번은 가고 싶네요 여권만 만들고 쓰질 못하니ㅠㅠ
대마도는 가까워서 주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대마도에서는 한국 라디오도, 한국 무선통신망도 가끔 잡히더라구요 ^^
그렇죠. 한국과 가까워서 통화도 한번씩 되는 곳이죠.
저도 이곳에서 한국쪽을 바라본 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곳....
그렇죠.
일제시대에 한국을 바라본 심정이 어땠을까요.
한국 땅에서 제일 가까운데 유일한 한국식 건물이라니, 의미가 있군요
대마도여행에서 의미가 있는 곳 중의 한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