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운동삼아 온천천을 한바퀴 돌다가 우연히 지인을 만나서 그냥 헤어지기는 아쉬워서 안민초등학교 뒤편의 보림상가 쪽으로 가다가 간단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안남포차에 들렀습니다.
낙민동 술집 안남포차 간단히 술마시기 좋은 온천천 술집
예전 같으면 포장마차가 제격인데 요즈음은 포장마차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실내포장마차로 포장마차를 줄여서 포차라고 하는데 가장 유명한 포차는 역시 백종원의 한신포차죠.
낙민동 술집 안남포차 위치
네비주소 : 부산 동래구 안남로 23 (동래구 낙민동 84-8 보림프라자 1층, ☎ 051-524-9984)
낙민동 안남포차는 2016년 5월쯤에 개업하였다고 하는데 1년 정도 되었다고 주인이 이야기하는데 엄마와 딸이 함께 운영하는 가게로 영업시간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오후 3시부터 범 늦게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저녁 12시까지는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낙민동 안남포차는 처음 들어가봤는데 깔끔한 인테리어로 소주 마시기에 딱 좋은 곳이란 느낌을 주었습니다.
낙민동 안남포차 메뉴
메뉴는 생각외로 다양하였는데 이날 우리는 홍어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오랜만에 홍어무침으로 주문하였고 대부분의 메뉴가 1만원대여서 부담도 없어 간단하게 술한잔 하기에 좋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콩나물국과 파전을 주는데 의외로 푸짐한 느낌이어서 첫인상이 넘 좋았는데 콩나물국의 시원한 맛과 안주가 나올때까지 안주 겸 출출한 배를 잠시 요기하기에 파전이 딱이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홍어무침이 나왔는데 일단 냄새부터 살짝 맡아보니 샤~하는 느낌이 오는 것을 보니 홍어는 맞는 것 같고 일단 맞을 보니 오래 삭히지는 않은 듯하지만 그래도 코가 뻥 뚫리는 느낌과 홍어 특유의 향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산에서는 홍어 구경하기가 힘든데 여기에서 홍어맛을 볼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간단하게 술한잔하면서 홍어맛에 소주까지 달달한게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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