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닭발을 좋아해서 한번씩 집으로 포장해서 먹다보니 아이들도 닭발을 좋아하는데 몇년전에 연산동에 닭발의 천국이 있었을때는 자주 사먹고 했었는데 망미동 망미역 옆으로 이사를 가면서 집과 멀어 가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수영 닭발의 지존 줄서서 먹는 닭발과 조개탕의 환상 궁합 광안동 망미동 맛집 


연산동에서도 워낙 유명해서 갈때마다 줄을 서서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 주말 오후 5시 30분쯤 일찍가서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었는데 가게를 연산동에서 광안동으로 옮기면서 이름을 닭발의 천국에서 닭발의 지존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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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맛집 닭발의 지존 위치

네비주소 : 부산 수영구 연수로 382 (수영구 광안동 1059-5, ☎ 051-865-8449)



수영 닭발의 지존은 지하철 망미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이고 수영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갈때만해도 줄은 없었는데 먹고 나올때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녁 시간이면 항상 이렇기 때문에 이왕이면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겠죠.



수영 닭발의 지존 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하며 매월 1, 3, 5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영업시간 확인하고 헛걸음 하지 않으시 바래요.




 수영맛집 닭발의 지존 메뉴


대부분의 닭발가게에서는 닭발만을 판매하고 있는데 닭발의 지존이란 상호처럼 당연히 닭발과 함께 조개탕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메뉴는 딱 2가지 닭발과 조개탕입니다. 


여기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닭발과 함께 조개탕도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밖에 없는데 한번 먹어보면 2개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 조합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당근 닭발과 조개탕을 주문했습니다.



 닭발의 지존 무엇이 줄을 서게 만드는 것일까?


닭발 자체가 흔한 음식이 아니고 다들 좋아하는 음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매니아들이 주로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음식의 기본은 손맛이라고하는데 닭발의 지존은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로 어머니가 30여년간 주방을 지키고 있고 딸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줄을 서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닭발의 양념과 손맛 그리고 닭발과 조개탕의 환상적인 궁합이지 않을까 합니다.



닭발과 함께 나오는 기본적인 메뉴는 장, 당근, 멸치 등 별다른 것이 없는데 닭발을 보면 일단 비주얼이 남달라 보인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배추 위에 수북히 올려져 있는 닭발을 보면 적당히 구워져 있고 여기에 양념과 땅콩이 올려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닭발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오동통한 닭살과 땅콩가루에 한번 먹어보면 매운것 같으면서도 맵지 않고 달콤한 맛까지 느껴지는 것이 개인적으로 넘 좋았습니다. 특히 매운 정도를 보면 중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먹고 나면 자꾸 손이 가는데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어떻게 조합해서 만드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환상적인 닭발과 조개탕의 만남


대부분의 닭발집에 가면 닭발만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서 수영 닭발의 지존은 닭발과 함께 조개탕으로 메뉴를 구성해서 닭밝을 먹으면 조개탕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닭발의 매운맛을 조개탕으로 중화시켜주면서 더욱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게 넘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조개탕도 비주얼만 보아도 양파, 파 등을 넣고 끓여서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홍합과 바지락만으로 끓인 맛이 닭발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일등공신입니다. 닭발 한번 먹고 조개탕 한번 먹고  손이 왔다갔다 바쁘죠.




작지만 오동통한 닭살을 씹는 재미와 함께 매콤한 맛이 침샘을 자극하고 칼칼하고 시원한 조개탕과 함께 먹는 닭발의 삼매경에 소주잔을 기울이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버렸네요. 


아쉬움이 있다면 수영 닭발의 지존에서는 밥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데 1차로 가기에도 2차로 가기에도 애매한 것이 밥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데 그래도 닭발을 먹고 싶다면 수영 닭발의 지존 개인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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