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신안 홍도여행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 홍도 섬여행 천연기념물 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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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한곳이 바로 홍도와 흑산도였는데 부산에서 계획을 세우면서 홍도와 흑산도 2곳을 모두 방문하기 위해서는 홍도나 흑산도에서 1박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홍도만 둘러보기로 하고 다녀왔습니다.

홍도여행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 홍도 섬여행 천연기념물 170호

홍도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는데 조금 나이가 있는 분들이면 누구나 아는 '홍도야우리마라'가 떠오르는데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기에 큰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전라도 신안 홍도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영화 주제곡 홍도야 우지마라

홍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노래인데 1936년 연극으로 시작하여 1939년 영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주제가로 널리 알려졌는데 1992년 10월 3일부터 1993년 5월 9일까지 총 64부작으로 방송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최수종, 김희애, 한석규, 채시라, 오연수, 곽진영, 백일섭 등이 출연하였는데 특히 백일섭이 드라마에서 홍도야 우지마를 노래불러 더욱 인기를 얻었고 많은 트로트 가수가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 홍도

2012년 12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선은 투표를 통해서 선정했는데 1위에 전남 신안군 흑산면 증도가 1위를 하고 신안군 증도가 2위를 했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 홍도는 천연기념물 170호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으로 홍도라는 이름도 해가 질 녁에 홍도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는 것과 홍도의 바위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도가는 배편

홍도여행의 고민은 홍도만 갈지 흑산도만 갈지 아니면 홍도 흑산도를 함께 갈지 또는 홍도, 흑산도, 가거도까지 갈지 4가지로 정리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홍도, 흑산도 코스로 해서 1박을 홍도나 흑산도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1박을 하고 싶었으나 3가구가 함께 여행하였기에 홍도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홍도가는 배편은 전라도 목포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하면 되는데 남해고속이나 동양고속훼리 중에서 선택하면 되며 홈페이지로 들어가거나 전화로 예약을 해도 됩니다. (남해고속 ☎ 061-244-9915~6, 동양고속훼리 ☎ 061-243-2111~4)

남해고속 홈페이지

남해고속 운항시간표

남해고속 운임

동양고속훼리 홈페이지

동양고속훼리 운항일정

동양고속훼리 여액운임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승선 및 주차장 주차요금

홍도가는 배편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며 남해고속과 동양고속훼리 두회사 모두 오전 7시 50분에 첫출발을 하는데 홍도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서 우리는 첫배를 타기 위해서 전라도 지인의 집에서 1박을 하고 새벽 5시에 출발하여 7시가 조금 넘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남해고속 쾌속선으로 홍도로 들어갔습니다.

목포에서 홍도까지는 쾌속선으로 약 2시간 40분정도 소요되는데 쾌속선이라서 출발하면서 모든 문은 잠그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쾌속선이 파도위를 날아가는듯이 가기 때문에 파도에 따라서 쾌속선이 많이 위아래로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갈때는 파도가 잔잔해서 크게 멀미를 하지 않았는데 목포로 돌아갈때는 파도가 높아서 멀미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멀미약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표연안여객선 터미널 주차요금 일주차 8,000원

목표연안여객선터미널 1층은 주차장으로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유료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30분) 600원, 10분마다 300원, 일주차 8,000원, 월주차 60,000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는 50%할인해주며 입차후 5시간 50분까지는 8,000원이고 5시간 50분 이후부터는 24시간까지는 서비스(무료)입니다. 한마디로 일주차 8,000원이라는 이야기죠.

홍도 여행 경비

목포 홍도 쾌속선 1인당 42,000원 * 왕복 -> 84,000원

홍도 유람선 1인당 25,000원

목포에서 홍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홍도연안여객선 터미널 아래쪽에 있는 유람선 매표소에서 홍도 유람선 티켓을 구입해야하는데 홍도 유람선은 12시 30분에 출발하여 홍도를 배를 타고 한바퀴 도는데 소요시간이 약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홍도 육지 둘러보기

아침 7시 50분에 목포에서 출발한 쾌속선은 흑산도를 거쳐서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러서 홍도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 였는데 도착하자 마자 홍도 유람선 티켓을 구입하고 홍도 유람선 출발시간인 12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홍도 육지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홍도 선착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흑산도초등학교 홍도분교가 나타났는데 알록달록 칠한 자그마한 학교가 정겹게 느껴지네요.

시간상의 여유가 없어서 홍도 육지의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하고 홍도분교에서 조금 올라가니 홍도 깃대봉 쪽으로 걷기에 편하도록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면서 홍도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쪽으로 갔습니다.

홍도에도 소나무 사이로 동백나무가 있어서 동백꽃이 활짝피어 있고 홍도 1구쪽에는 동백숲이 있는데 가보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홍도에 도착해서 아쉬웠던 점은 역시 날씨로 3월임에도 불구하고 홍도의 날씨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겨울날씨 같은 느낌을 주었고 푸른 하늘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의 아쉬움속에서도 홍도의 기암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은 홍도만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홍도 깃대봉 해안선을 따라 가면서 홍도선착장과 마을의 모습은 너무도 정겨워 보였습니다.

홍도 깃대봉쪽으로만 둘러보고 홍도 유람선 시간에 맞추어서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와 홍도를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홍도 유람선 여행코스

홍도에 가서 유람선을 타는 기본으로 유람선 투어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유람선은 홍도 선착장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남문바위부터 관람하게 되며, 만약 몽돌해수욕장 선착장에 접안하여도 시계방향으로 거북바위부터 관람하여 몽돌해수욕장 끝으로 해상유람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3월초이었기에 동절기에 해당되어 남문바위부터 시작하여 홍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홍도에는 33경이 있는데 해상관광코스를 통해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동절기

남문바위(1경) ▶ 실금리굴(2경) ▶ 몽돌해수욕장 ▶ 거북바위(9경) ▶ 부부탑(7경) ▶ 만물상(5경) ▶ 석화굴(3경) ▶ 홍도2리 등대 ▶ 독립문(8경) ▶ 탑섬(4경) ▶ 슬픈여(6경) ▶ 공작새바위(10경)

하절기

돌해수욕장 ▶ 거북바위(9경) ▶ 부부탑(7경) ▶ 만물상(5경) ▶ 석화굴(3경) ▶ 홍도2리 등대 ▶ 독립문(8경) ▶ 탑섬(4경) ▶ 슬픈여(6경) ▶ ⑩ 공작새바위(10경) ▶ 남문바위(1경) ▶ 실금리굴(2경)

홍도 33경 해상관광 코스 및 홍도 10경

도승바위 ▶ 남문 ▶ 탕건바위 ▶ 병풍바위 ▶ 실금리굴 ▶ 흔들바위 ▶ 칼바위 ▶ 무지개바위 ▶ 제비바위 ▶ 돔바위 ▶ 기둥바위 삼돗대바위 원숭이 바위 ▶ 시루떡바위 ▶ 용소바위 ▶ 대문바위 ▶ 좌불상 ▶ 해수욕장 ▶ 거북바위 만물상 ▶ 자연탑 ▶ 부부탑 ▶ 석화굴 ▶ 등대 ▶ 독립문바위 ▶ 탑섬 ▶ 대풍금 ▶ 종바위 ▶ 두리미바위 ▶ 슬픈녀 ▶ 공작새바위 ▶ 홍어굴 ▶ 노적산

홍도 33경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홍도 10경은 1경 : 남문바위, 2경 : 실금리굴, 3경 : 석화굴, 4경 : 탑섬, 5경 : 만물상, 6경 : 슬픈여, 7경 : 부부탑, 8경 독립문바위, 9경 거북바위, 10경 공작새바위가 있습니다.

홍도 1경 남문바위

홍도의관문으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있어 작은 배가 지나다닐 수 있는 석굴석문으로 이 굴문을 지나가면 1년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성취하는 행운을 얻는다고 하여 행운의 문 또는 해탈의 문이라고하며 일명 구멍바위라고도 합니다.

홍도 2경 실금리굴

옛날에 홍도에 유배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서 아름다운 선경을 찾던 중에 기화요초가 만발하고 풍우를 피할 수 있는 동굴을 찾아서 여기서 평생 가야금을 타고 즐겼다하여 가야금굴이라고 불르며 이 석굴에는 약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지금도 들어가면 가야금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합니다.

홍도 3경 석화굴

석양시 동굴 안쪽 풍경이 오색찬란하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무릉도원 입구로 착각한다하여 꽃동굴로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 홍도3경 석화굴 ⓒ 신안군홈페이지

홍도 4경 탑섬

수많은 탑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넓은 평지가 있어서 휴식공간으로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홍도 5경 만물상

만물상은 이름 그대로 보는 사람마다 만가지 물상이 새겨져 있는 조각으로 아침, 낮, 저녁에 따라 다른 색깔 모습을 보여주오 옛날 나쁜 해적을 위해 어느 도사가 아름다운 마음을 불어넣기 위해서 만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해적들이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여 만물상을 보면 착한마음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홍도 6경 슬픈 여

먼 옛날 마음씨 고우 부부가 일곱남매와 행복하게 살았는데 육지로 간 부모를 산봉우리에서 바라보곤 했는데 어느란 돌풍으로 파선되었고 이를 지켜본 일곱 남매는 부모를 부르면서 바다로 걸어나와 그대로 굳어서 바위로 변해 작은 일곱 남매의 아픔을 담겨 있어 슬픈여 또는 일곱형제바위라 부른다고 합니다.

홍도 7경 부부탑

옛날 자녀를 가지지 못한 부부가 꿈에 신령이 나타나서 목욕재개하고 부부탑 위에 축원하면 아들을 얻는다고 하여 부부탑에 소원을 빌면 부부금실이 좋아져서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라고도 하는데 생긴 모양의 남자의 거시기 같습니다.

홍도 8경 독립문

옛날 중국으로 가던 배들이 드나들던 북문으로 생긴 모양이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비슷해서 독립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홍도 9경 거북바위

홍도를 수호하는 사자로 돌의 모양이 거북형상을 하고 있는데 용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쫓고 섬사람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항해를 보살펴주는 거북신이라고 합니다.

홍도 10경 공작새바위

생긴 모양이 3가지로 나타나는데 우측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은 공작새 같으며 좌측은 말이 하늘로 치솟는 천마상 같으며 주변의 산세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주고 있습니다.

홍도 유람선 해산물 회

홍도 유람선을 타고 한참을 선장의 설명과 함께 듣다가 아마 홍도 6경 슬픈 여 앞으로 기억되는데 유람선으로 어선이 다가와서 홍도에서 잡은 물고기를 회를 떠서 팔고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유람선에서 간단하게 회를 한접시 먹었습니다.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홍도

홍도 유람선으로 홍도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홍도 10경을 비롯해서 홍도 전체를 배를 타고 한바퀴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홍도 10경 외에도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뚫고 나온 소나무는 동양화의 정석을 보는 모습으로 그대로 집으로 분재로 가져갔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