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의 중순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단풍이라도 구경할까하는 생각에 주말에 가까운 부산 범어사를 찾아갔습니다. 범어사를 가면서 가로수에서의 단풍은 벌써 많이 떨어지고 없어서 범어사에서도 단풍구경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보자며 재촉했습니다.


부산단풍명소 부산 범어사 단풍 늦은 가을 여행


2주 정도만 빨리 부산 범어사에 갔어도 제대로된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범어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입구부터 천천히 범어사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부산 범어사 위치

네비 주소 :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금정구 청룡동 546, ☎ 051-508-3122)




범어사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에는 주차통해료를 지불해야하는데 보통 승용차는 3,000원을 내면 됩니다. 주차 통행료 옆에 단풍으로 물든 범어사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11월 초순에 가면 단풍으로 물든 범어사의 모습을 계명봉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범어사의 상징적인 건물인 대웅전으로 범어사의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1966년 범어사 대웅전 건물이 보물 제434호로 지정되었다고합니다.

▲ 보물 제434호 범어사 대웅전

 



영남의 3대사찰 범어사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인 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하였다고 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불리우고 있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면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범어사는 임진왜란으로 모두 소실되었다가 선조 35년인 1602년에 중건했으나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고 광해군 5년인 1613에 묘전 스님 등이 대웅전, 용화전, 관음전, 나한전, 일주문, 심검당을 건립하였고 이후 비로전, 팔상전, 종루, 불이문, 보제루, 천왕문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범어사는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속에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온 금빛고기와 황금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금정산 범어사라고 절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찰에 있는 일주문으로 범어사 조계문은 보물 제14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찰에 들어갈때 가장 먼저 지나야 하는 문으로 만법이 갖추어져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 있는 문이라고 합니다.


▲ 범어사 일주문 조계문

▲ 범어사 천왕문


범어사 천왕문은 범어사 삼문 중에서 두번째문으로 불법의 수호신인 사천왕상을 봉안한 건물로 이 문을 지나면서 속세의 찌든 때를 씻어내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범어사 불이문


범어사 불이문은 삼문 중에서 셋째문으로 다른 사찰에서는 해탈문이라고 하며 불이란 있음과 없음, 삶과 죽음, 선과 악 등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적인 관점을 뜻한다고 합니다.


숙종 20년인 1694년에 자수장로가 창건햌ㅆ으며 가운데 어칸 좌우기둥에는 동산대종사가 쓴 '신광불매만고휘유'와 '입차문래막존지해'라는 주련이 걸려 있으며 신광의 오묘한 뜻을 알기 위해서 이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분별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듰으로 산사에 들어서는 마음자세를 지적한 것이라고 합니다.


▲ 범어사 보제루


범어사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3문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조선 후기 누각 형식의 건물이 바로 범어사 보제루로 널리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여기에서 예불과 법요식이 거행된다고 합니다.


▲ 범어자 지장전


범어사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지장전은 명부전, 시왕전, 쌍세전이라고도 하는데 저승세계를 상징하는 법당이라고 합니다.


▲ 범어사 관음전과 3층석탑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하는 법당인 관음전으로 조선 후기의 불전이며 범어사관음전백의관음보살도(梵魚寺觀音殿白衣觀音菩薩圖)가 봉안되어 있는데 현재는 모사본을 걸어두고 진품은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산 범어사 3층석탑은 보물 제250호로 신라 말기의 화강암제 석탑으로 '범어사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흥덕왕이 세웠다고 하는데 2층 기단 위의 3층석탑입니다.


부산 범어사 단풍


범어사 단풍은 11월 초순에 와야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중순이 넘어서 찾아갔더니 벌써 단풍색이 많이 변하여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단풍의 고운 색깔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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