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단풍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경주 용담정으로 경주시내에서 제법 멀리 있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경주 용담정의 가을 단풍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꼭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동학의 성지 경주 용담정 단풍 가을 정취 만끽 경주 가볼만한곳



구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도교 발상지로 유명한 용담정(龍膽亭)은 경주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어서 생각만큼 많은 방문객이 있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긋불긋 가을색을 입은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합니다.



 천도교 성지 경주 용담정 위치

네비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길 135 (경주시 가정리 5671-8)



 용담정은 어떤 곳일까?


용담정은 천도교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의 탄생지로서 무극대로를 한울님으로부터 받아서 포덕을 시작한 처도교의 발상지이며 대구에서 처형당한 교조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용담에서 태어난 최제우는 장년이 되어 제세안민의 도를 찾아서 10년을 돌아다니다가 이루지 못하고 다시 용담정으로 와서 도에 전념하였고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 이라는 한울님의 계시를 받아서 무극대도를 이루었다고 하며 이에 신도들이 모여들었고 수만이 운집하였는데 이를 이단지도(異端之道)’라 하여 ‘좌도난정(左道難正)’ 이란 죄명으로 그를 처형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제자들이 구미산 기슭에 유해를 안장하였고 1968년 교인들이 성금으로 정화하기 시작해 1975년 천도교는 용담정, 포덕문, 용담정사,성화문 등을 건립하면서 성역화하였습니다.





 용담정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가을정취


용담정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데 그냥 걸어올라가기에 너무 아쉬워서 잠시 내려서 인증샷도 찍도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눌러보게 만듭니다.





 동학의 성지 경주 용담정 단풍 가을 정취 만끽


개인적으로 경주를 정말 좋아하는데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기에 4계절 언제 가더라도 나를 반겨주는 것만 같은 곳이 바로 경주입니다. 봄은 벚꽃, 여름은 연꽃, 가을은 단풍, 겨울은 눈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경주이기 때문입니다.



 걷기 좋은 길 경주 용담정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곱게 물든 단풍이 너무 아름답고 경주 용담정 단풍과 함께 용담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나무마다 형형색색 옷을 입은 모습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길로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150년 전 최제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


입구에서부터 용담정으로 가는 길을 잘 가꾸어진 정원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는데 





용담정으로 향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연못인 용담, 성화문으로 성화문과 포덕문의 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이하고 합니다.



성화문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서 마치 숲속의 터널을 지나가듯이 올라가다보면 너무도 한적한 분위기와 함께 마차 자연과 동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 기분이 기분을 더욱 업시켜주고 있습니다.


10여분 걷다보니 조금 땀이 날까 말까 하는 시점에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용담교와 용담정으로 주위의 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해서 단풍색으로 입은 모습이 가을임을 실감나게 만듭니다.


용담정은 1975년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로 수운 최제우의 영정과 직접 슨 거북 구(龜)거 걸려 있다고 하는데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용담정 사각정


용담정에서 조금 올라가보면 암자같아 보이는 사각정이 있는데 2003년에 지어졌다고 하며 현판에는 용추각(龍湫閣)이 걸려 있는데 가을 단풍과 어우리진 모습이 마치 세월을 1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사각정 안에는 최제우의 부친인 근안 최옥의 문집 목판본이 있다고 합니다.



용담정의 사각정 앞에는 작은 무지개 다리가 세월의 흔적과 함께 너무도 정겹게만 여겨지고 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가니 약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사각정 앞에는 작은 폭포가 있으며 무지개 다리 아래로 흘러가는 모습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경주시내에서 제법 떨어져 있지만 천도교 용담성지인 용담정의 가을 풍경은 최제우, 동학, 천도교라는 것을 떠나서 경주 단풍 구경하기에 좋은 곳으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형형색색 가을색을 입은 용담정에서 도심에서 찌든 내마음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정화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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