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이 벌써 몇번째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아직도 경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여러 곳이 있다는 사실은 경주 전체가 문화재로 이루어진 곳이란 사실을 새삼 느끼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경주 포석정 단풍 경주 가볼만한 곳 포석정지


경주 IC에 들어서서 가장 가까운 곳 중의 한곳이 바로 경주 포석정으로 아직 한번도 포석정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 단풍여행에서 첫번째 코스로 잡은 곳입니다.



경주 포석정 위치

네비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454-3



경주 포석정 입구에 높은 은행나무가 줄지어서 노란색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아서 가을엔 역시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경주 포석정 주차비 및 입장료


다른 곳에 비해서 경주 포석정은 주차비를 2,000원을 받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다행히 입장료는 비싸지 않았는데 어른 1,000원, 군인,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으로 저렴해서 부담없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경주 포석정 매표소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입구로 기와 위에 노란 단풍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정말 운치가 있어 보이며 뒤쪽의 소나무도 한국적인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주 포석정지 어떤 곳?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454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포석정은 신라 왕실의 별궁으로 역대 임금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지금은 정자 등의 건물은 모두 없어진 상태이고 석조 구조물만 남아 있는데 화강석으로 만든 소로의 길이는 약 22m로 임금은 이곳에서 신하들과 함께 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 입니다.

(유상곡수 : 포석정 물길을 따라 술잔을 띄워서 순배잔을 돌리는 놀이)


경주 포석정은 신라시대에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연회를 하던 중에 후백제 견훤의 공격을 받고 자살한 곳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쓸쓸함을 전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포석정


경주 포석정 안으로 들어가보니 안쪽에도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가을의 끝자락이어서 은행나무잎이 제법 많이 떨어지고 있었고 주위의 나무들도 단풍색이 바래고 떨어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아침햇살을 받은 단풍잎의 색깔이 넘 고왔습니다.



아침햇살을 받아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단풍색깔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풍경이죠.



한쪽에서는 빨갛게 물든 나무가 또 한쪽에서는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가는 이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만들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위 위에 푸른 이끼와 함께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있는 빨간색의 나무잎은 아침햇살에 더욱 진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단풍나무잎의 색깔을 역광으로 담아보니 더욱 아름다운 모습에 보는 이의 마음도 산뜻하고 밝게 만들어 주는 것이 경주 포석정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가을 정취에 빠져보았습니다.




경주 포석정의 가을 단풍은 가을의 아쉬움과 함께 서서히 겨울이 찾아오는 것같은 느낌이어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만든 곳이었네요. 경주 단풍구경하기에 포석정도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는 조금 일찍 포석정을 찾아야겠네요.


관련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단풍으로 물든 가을 정취 경주가볼만한곳

경주 불국사 단풍 가을정취 가득한 세계문화유산 여행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길 단풍 경주 가볼만한곳

천도교 동학의 성지 경주 용담정 단풍 가을 정취 만끽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 보문정 단풍 5대 명소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

경주여행 먹거리 경주 단석가 찰보리빵을 발명한 단석명가

경주맛집 경주 도솔마을 어머니 밥상 생각나게 하는 한정식 맛집

경주 맛집 진수성찬 떡갈비 간장게장으로 오감만족한 한정식 전문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