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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진안 마이산 탑사에 가보고 싶어서 조금 둘러가게 되었지만 탑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 8월의 더위도 잊은채 다녀왔던 곳입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신비로운 기를 찾는 힐링여행 진안 가볼만한곳


진안 마이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2개의 봉우리가 신비롭기까지 하는데 마이산을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처음으로 마이산 아래에 있는 탑사를 찾았는데 탑사가는 길은 마치 신비로운 기를 얻어러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위치

네비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367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270, ☎ 063-433-0012)



진안 마이산 탑사 주차장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0-21


진안 마이산 탑사를 네비에 찍고 가다보면 마이산 탑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탑사까지는 일반차량을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탑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가야만 했습니다.


탑사 출입 가능한 차량


- 장애인 복집법에 의한 중증 장애인 지체장애(3급이상) 차량

- 공원 내 상가 및 공사 작업 차량

- 공원내 사찰에 상시 출입하는 스님 및 공무수행 차량

- 마이산청소년야영장 이용 차량



진안 마이산 탑사 입장료


입장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입장료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네요. 비싸지는 않았지만 문화재보호구역이라서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가는길


탑사 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1.5km라고 입구에 되어 있는데 걸어보면 거의 2km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천천히 걸어가면 넉넉하게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편하게 생각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우리는 8월 초에 갔었기에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가면서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가는길은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자연과 내가 하나로 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신선한 공기에 마음은 상쾌하고 즐거워 지는 듯합니다.



탑사로 올라가면서 만나게 된는 탑영저수지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저수지 물이 반영이 정말 이쁠듯합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는 어떤 곳인가


탑사는 이름 그대로 수박 크기의 돌덩이부터 엄지손가락 만한 작은 돌맹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크고 작은 돌들로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마이산 탑사 입니다.




마이산 마이봉 전설 : 마이산이 된 산신부부


아득한 먼 옛날 큰 죄를 지어 하늘 나라에서 쫏겨난 한 산신 부부 내외가 이세상에 살고 있었다. 그들은 인간 세상에서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면서 수 억겁 동안 속죄의 시간을 보냈다. 오랜 속죄의 날들을 보내고 드디어 하늘 천상계로 승천의 기회가 열렸다. 이때 남편 산신이 아내 산신에게 말했다.


"이제 하늘 나라로 다시 올라갈 때가 되었소. 그러나 우리가 승천하는 모습이 사람들 눈에 띄면 부정을 탈것이니 사람들이 깊이 잠든 한밤중(자시11시~01시)을 택해 승천하는 것이 좋을 듯하오." 


그러나 아내의 생각은 달랐다.


한밤중은 너무 무섭습니다. 게다가 밤중에 일을 치르자면 너무 피곤합니다. 그러니 푹 자고나서 이른 새벽에 올라가십시다.누가 꼭두 새벽에 잠 안자고 우리들이 승천하는 것을 훔쳐보고 있겠습니까?


남편 산신은 일을 그르칠까 걱정되었지만 아내 산신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오랜 속죄의 날들이 무위로   돌아갈지도 몰라 불안 했지만 이튿날 새벽에 승천하기로 마음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새벽,산신 부부는 마침내 승천을 시도했다. 하늘을 향해 산이 쑥쑥 솟아가고 있을 때 아랫마을의 어느 부지런한 아낙네가 치성을 드리기 위해 정화수를 뜨려고 우물을 찾았다가 그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다. 아낙네는 생전 처음 보는 그 광경에 놀라 비명을 질러 댔다.

이 소리에 부정을 탄 산신부부는 결국 꿈에도 그리던 승천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굳어져 지금의 암수 마이봉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 탑사 홈페이지)




이갑룡 처사는 누구?


마이산 탑사에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 (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생으로 효령대군 16대손으로 수행을 위해서 25살때 마이산에 들어와서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를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내용은 '억조창색 구제와 만인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갑룡 처사는 30여년을 인근에서 돌을 가져다 탑을 쌓았는데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태풍, 바람 등을 견디어 내며 신비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탑사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탑들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며 느끼는 기분은 이상 야릇한 기분이 드는데 정말 신비로운 기운이 탑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서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좋은 기운들이 내몸안으로 들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수많은 탑들을 보면서 하나 하나 쌓아 올릴때의 정성을 생각해보면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죠. 




탑사 천지탑


천지탑은 이갑룡 처사가 만 3년의 고행 끝에 1930년경에 완성된 탑으로 축지법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보는 쪽에서 왼쪽에 있는 탑이 음탑(陰塔)이고 오른쪽에 있는 탑이 양탑(陽塔)입니다. 이 탑은 만 3년에 걸려서 쌓은 탑이고 타원형으로 돌아 올라가면서 쌓았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탑사의 풍경


여름에 찾아가 마이산 탑사의 가을 풍경을 어떨까하고 생각하면서 내려오고 있는데 한쪽에 관광상품을 파는 곳에서 가을 단풍으로 물든 탑사의 풍경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예쁜 단풍으로 둘러쌓인 탑사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 주고 있는데 가을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는 탑사의 신비로운 기를 받을 수 있는 마음이 힐링되는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며 진안 가볼만한곳으로 진안 마이산 탑사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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