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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1순위로 잡았던 코스가 바로 여수 오동도인데 오동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하여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가면 섬전체가 동백나무로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서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곳이죠.


여수여행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 타고 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된 오동도 동백꽃


이번 여수여행은 여름이었기에 동백꽃은 볼 수 없었고 뜨거운 햇빛과의 싸움이라고 해야할지 너무나 더운 날씨에 한걸음도 움직이기 힘든 때 찾은 오동도여서 오동도 동백열차는 어쩌면 필수가 아니었나 합니다.



여수여행 여수 오동도 위치

네비 주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2-6 (여수 오동도 주차장)




엠블호텔 맞은편에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에서 오동도를 바라보면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죠. 오동도에 들어갈때는 오동도 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오동도 동백열차


오동도까지는 방파제를 따라서 걸어가야 하는데 약 1km의 거리이기 때문에 제법 먼 거리라서 특히 여름날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고 있는 상황에서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지 않을 수 없죠. 동백열차 시간 간격이 넓어서 걸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는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오동도 동백열차 요금표를 보면 어른 8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500원이서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운행간격이 30분 단위로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다려야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오동도


푸른 바다로 둘러쌓인 오동도는 동백나무 사이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여 오동도를 연인들의 섬, 사람의 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오동도까지 들어가는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낭만적인 길이기도 합니다.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오동도를 둘러볼 수 있는 안내 지도가 있는데 모두 둘러보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더워서 우리는 오동도 등대, 해돋이전망지, 바람골, 용굴, 음악분수대 순으로 둘러보기로 하고 오동도 맨발공원 입구쪽으로 들어갔습니다.




2,3,4월이었으며 오동도 동백꽃이 활짝 피었겠지만 8월의 오동도는 그나마 시원한 동백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는데 동백꽃으로 가득한 오동도가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동백꽃은 여수시의 꽃으로 끈기, 의지, 희생정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오동도와 전설 - 동백꽃으로 피어난 여인의 순정


"멀고 먼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에 금빛 봉황이 날아와 오동열매 따서 먹으며 놀았드래. 봉황이 깃든 곳에는 '새임금 나신다' 소문이 나자 와명으로 오동숲을 베었드래. 그리고 긴 세월이 흐른 후 오동도에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드래. 어느날 도적때에 쫓기던 여인 낭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드래. 바다에서 돌아온 지아비 소리소리 슬피울며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드래 북풍한설 내리치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는 여인의 붉은 순정 동백꽃으로 피어나고 그 푸른 정절 시누대로 돋았드래"


이런 이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오동도 항로표지관리소 오동도 등대


오동도 등대는 1952년 5월 12일 점등한 등대로 백색 8각형 콘크리트조로 만들어진 등대로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등대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들어갑니다.






해돋이 전망지


여수 오동도 해돋이 전망지에서 바라본 여수 앞바다는 쪽빛 바다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데 바다를 가로지르고 달리는 보트를 보니 무더운 날씨도 시원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줍니다.




여수 오동도 바람골


동백나무숲길을 따라서 길을 걷다가 만나게 된 곳이 바로 바람골인데 정말 사진을 찍은 곳에서 서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아래쪽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한참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있었네요.



여수 오동도 용굴


오동도는 섬 곳곳에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기암들과 함께 오동도의 전설이 내려오는 용굴이 있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용굴에 도착하였지만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네요.




여수 오동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음악분수대로 나왔는데 분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무더운 여름날씨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여수여행의 첫번째 여행지인 여수 오동도를 둘러보면서 여름이라 너무 아쉬웠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3월 동백꽃 활짝 핀 오동도에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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