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이 부처님오시날로 이번에는 토요일이라서 휴일과 겹쳐서 아쉬움이 남는데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절에서는 각종 행사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는데 특히 부산 삼광사의 경우 삼광사 연등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불 밝힌 4만개 연등 향연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삼광사 가는 버스


부산 삼광사의 경우 2012년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50선'에 포함되었을 만큼 5월 삼광사 연등은 아름답기로 전국에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과 사진사들이 찾는 곳입니다.



부산 삼광사 위치

네비 지도 : 부산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부산진구 초읍동 54-58, ☎ 051-808-7111)





삼광사 가는 법, 삼광사 가는 길 및 삼광사가는버스


삼광사 가는법은 자동차로 갈 경우 네비에서 삼광사를 검색하여 찾아가면 되며 주말이면 저녁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차는 가능합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주차가 가능한데 주말 오후 6시 이후에 오실 경우에는 올라오면서 도로에 적당한 주차공간이 있으면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는게 편하실듯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올 경우 마을버스인 부산진구15번이 삼광사안까지 들어오는데 부산지하철 서면역에서 9번출구로 나와서 영광도서 맞은편 정류소에서 타거나 롯데백화점 맞은편 메디컬센터 앞에서 부산진구 15번 마을버스를 타면 삼광사 경내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삼광사에 대하여


간단하게 삼광사에 대해서 알아보면 삼광사는 천태종 제2의 사찰이라고 하며 1986년 창건하였으며 종합불교회관인 지관전에는 1만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동양 최대의 불교회관이라고 합니다. 

삼광사에는 부처님계서 중생들에게 비추는 세가지 빛인 자비, 지혜, 백호의 빛이 도량에 가득차서 무명을 밝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으며 삼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대표적인 사찰로 수행 및 포교, 교육, 문화,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삼광사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은 무엇보다도 삼광사 연등축제의 엄청난 규모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올해에도 연등이 4만여개의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모습이죠.



삼광사 연등축제


삼광사에서는 해마다 삼광사 연등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에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간 : 2016.4.27 (수) ~ 2016.5.14 (토)


삼광사에서 4월 27일부터 4만여개의 연등에 불을 밝히기 시작하여 석가탄신일 다음날인 5월 15일 일요일까지 경내에서 붉을 밝힌다고 합니다. 27일 연등에 불을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삼광사의 연등을 카메라로 담으려면 일몰을 전후해서 가는게 가장 좋은데 일몰후 매직아워 때 카메라로 담으면 푸른하늘에 깔끔한 삼광사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4월 30일 기준으로 일몰시간이 오후 7시 5분 전후이니까 저녁 6시 30분까지 삼광사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게 좋겠죠.







매직아워 때 삼광사 연등을 담기 위해서 일몰이 되기를 한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7시가 넘어가면서 해가 지고 드디어 하늘이 파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삼광사 야경을 담아봅니다.





이번에는 맞은편 삼광사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연등을 담아보는데 연등으로 인해 삼각대를 놓기가 어려워서 몸으로 삼각대를 고정하고 겨우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삼광사 연등축제 둘러보면서


위 사진들은 삼광사에 가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찍는 포인트에서 담고 이제는 내려와 삼광사 안을 둘러보면서 하나씩 눈길가는데로 아름다운 연등과 함께 담아봅니다.  

삼광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보다 오십삼존불 팔면 구층 대보탑으로 높이가 어마어마하죠. 이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얀마에서 모셔온 7과의 불사리와 티벳 법왕 달라이라마가 봉정한 진신사리 3과를 합쳐 모두 10과의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삼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으로 삼광사 108계단과 함께 12지신상에도 불을 밝혀 놓았는데 정식명칭은 108용연계단으로 부처님을 참배하기 위한 첫 관문이라고 하며 용과 연꽃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삼광사 경내에 들어서면 화련한 색을 뽐내며 연등과 함께 용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죠.








삼광사 연등축제를 보면서 화려한 수많은 등의 아름다움에 빠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연등을 따라서 삼광사를 한바퀴 돌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의 안식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밝힌 연등으로 우리 모두의 고난과 고통, 상처가 깨끗하게 치유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종교와 관계없이 잠시 삼광사 연등축제에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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