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지 않나해요. 차를 타고 가면서 나오는 뉴스에는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여름날씨를 전해주는데 아스팔트를 달구는 열기가 차에까지 느껴지는 듯해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장미향기에 흠뻑 취한 울산여행


봄 꽃소식을 들은게 어끄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코 앞까지 다가왔죠. 전국에서도 꽃소식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듯 장미축제도 이번주가 마지막이라서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보고 왔습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몇년 전에도 가보았는데 이번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장미축제를 보고 대왕암과 슬도까지 함께 보고 오는 코스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기간 : 2015.5.23(토)~2015.5.31(일)

네비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94 (울산 남구 옥동 364번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안에 있는 장미원에서 열렸는데 남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게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아침 10시에 개장하는 줄 알고 갔는데 9시 30분부터 벌써 개장하고 있어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는데 11시쯤 나올떄 보니까 벌써 차가 입구부터 길게 줄을 서고 있어서 조금만 늦었으면 힘든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입장료

주차장의 주차비는 별도로 나갈때 계산해야하며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먼저 입장권을 구매해야하는데 장미원만 입장할 경우 성인은 1500원이고 나비원도 함께 들어가는 입장권을 구입시 2750원이어서 우리는 장미원과 나비원을 함께 볼 수 있는 입장권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장미향기에 흠뻑 취한 울산여행


장미원으로 들어서자마자 반갑게 맞이해주는 것은 역시 장미죠. 드넓게 펼쳐진 장미는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장미원을 찾은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는데 여기 저기서 장미를 배경으로 셀카에 빠져 있네요. 



장미의 첫 느낌은 오호 이렇게 큰 장미도 있구나였는데 생각보다 장미가 너무 커서 가까이 갈수록 어떻게 보면 아름다움이 감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장미가 보여주는 모습은 전반적으로 넘 이쁘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미원 내에는 여기 저기 장미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여러군데 마련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다들 사진 한장은 찍고 갑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는 아이사진을, 연인과 함께 온 남녀는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죠.





울산대공원 장미원내에는 장미외에도 여려가기 꽃들도 함께 볼 수 있는데 우리집 정원도 이렇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록달록한 색으로 유혹하는 꽃들의 모습에 한참을 빠져있었네요.





울산대공원 동물원

동물원이라고 말하기에는 초라해보였지만 그래도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오면 몇 안되는 동물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규모 면에서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5월 31일 5월 마지막날이죠. 이렇게 나에게 있어서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함께 2015년 봄은 장미를 마지막으로 여름을 맞이해 봅니다. 이제 2016년 봄을 기대해야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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