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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에 돼지고기 맛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고는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는데 지난주에 마침 시간이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
광안리 고기집 갈매기타운 본점 분위기 좋은 삼겹살 맛집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민락수변공원쪽으로 걸어와서 민락수변공원 입구쪽 주차장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화이트 톤의 기둥이 마치 로마신전 같은 느낌을 주는 건물이 인상적이었던 광안리 갈매기타운 본점이었습니다.
☎ 070-8287-2239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44번길 9-9
▶ 영업시간 : 15:30 ~24:00 / 라스트오더 23:00
▶ 브레이크 타임 : 14:30 ~ 15:30 (토요일, 일요일)
▶ 주차 : 건물 앞 3~4대 / 수변공원공영주차장
광안리 고기집 갈매기타운 본점 건물 앞에는 주차가 많으면 3~4대 가능하나 영업시간중 대부분 주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건물 앞에는 불법주차 단속이 심하니 앞쪽에 있는 민락수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광안리 갈매기타운 입구는 흰색 기둥이 마치 그리스 로마 신전 같은 느낌을 주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1층과 2층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날은 2층 창가로 안내되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에는 야외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었으나 겨울이라 날씨가 추워서 실내만 이용하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고급진 분위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광안리 고기집 갈매기타운 본점 메뉴
광안리 갈매기타운 메뉴는 메인메뉴와 사이드 메뉴로 되어 있었는데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갈매기 플래터 460g과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된장 술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대접 받은 느낌을 주었던 광안리 고깃집 갈매기타운 본점
광안리 갈매기타운 본점 건물에 들어서면 왼쪽에 분홍색의 불빛아래에 숙성되고 있는 돼지고기를 볼 수 있는데 광안리 갈매기타운에서는 냉동고기가 아닌 숙성된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스테인레스 숙성고라 깔끔한 느낌에 분홍색 조명이 좋았습니다.
광안리 갈매기타운 테이블 세팅
2층 테이블에 착석을 하고 나서 바로 테이블 화로에 숯을 넣고 불판을 올려서 불판을 달구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들로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고깃집과 구별되는 것은 오뎅탕으로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와서 고기를 굽는 동안 오뎅으로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았으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얼어 있는 몸을 따뜻한 국물로 데울 수 있었으며 오뎅과 함께 물떡이 들어 있어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뎅탕과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양이 적지 않고 넉넉하게 주어서 좋았으며 막장, 숙주나물, 샐러드, 상추무침, 무생채 등 다양하게 나왔으며 개인적으로 무생채가 가장 맛나서 무생채와 샐러드를 리필해서 먹었으며 여기에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고추장소스, 강황, 소금, 간장소스, 와사비 등이 함께 나왔습니다.
광안리 갈매기타운 본점 갈매기 플래터 490g, 49,000원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광안리 갈매기타운의 시그니쳐 메뉴라 할 수 있는 갈매기 타운을 주문했으며 고기 양은 490g으로 3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광안리 갈매기타운 갈매기 플래터는 골드 삼겹살 240g, 골드 부채살 150g, 통갈매기살 100g 등 3가지 돼지고기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갈매기 타운의 대표 메뉴인 골드 삼겹살과 함께 한돈 특수부위인 부채살과 통갈매기살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한정 판매되는 메뉴이며 부채살을 특수부위라 추가주문이 되지 않았습니다.
옹기 접시에 담겨져 나온 비주얼도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와서 얼른 한컷 찍었으며 고급진 느낌이 물씬 풍겨 인증샷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기집에 가면 고기를 구워야하는데 요즘은 추세가 구워주는 고깃집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곳 광안리 갈매기타운에서도 식당 직원이 직접 고기를 모두 구워주기 때문에 굽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삼겹살을 시작으로 고기를 불판에 올려 하나씩 굽기 시작했으며 우리는 굽는 동안 함께 나온 오뎅탕으로 추위와 출출한 배를 달래주었습니다.
오뎅탕을 먹으면서 잠시 기다리니 불판에서 조금씩 익어가면서 연기와 함께 맛난 고기향이 코끝을 자극하였으며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익어갈 무렵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골고루 익혀주고 다 익은 고기는 불판의 사이드쪽에 올려서 먹으라고 말해줍니다.
고기를 굽는 내내 환기가 잘 되어서 식당안이 쾌적한 느낌이 무엇보다 좋았으며 대부분의 고깃집과는 다르게 테이블마다 고기를 굽고 있는 건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치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당히 잘 익은 고기는 불판 사이드에 올려서 온기만 유지하고 더 타지 안게 해주어서 천천히 맛나게 고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으며 삼겹살도 맛났지만 이날은 입맛에 갈매기살이 더욱 맛났습니다.
고기는 함께 나온 소스에 찍먹해서 먹으면 더욱 맛났으며 개인적으로 파김치와의 궁합이 좋았으며 고추장 소스와도 잘 어울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소스를 곁들여 맛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광안리 갈매기타운 삼겹살은 상위 1%의 선별된 DGI 골드 품종을 선별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고기를 구우면 황금빛이 난다는데 굽는 동안 지켜보니 황금빛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삼겹살 지방의 고소한 맛과 함께 육즙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광안리 고깃집 갈매기타운 된장 술밥 (2인분) 7,000원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사이드 메뉴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선택한 메뉴는 된장 술밥으로 그양 밥 대신 먹어도 좋으며 술안주로도 추천 드리고 싶은 된장 술밥은 숙성된 된장으로 풍미를 살린 이름 그대로 된장 술밥으로 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났습니다.
일반적인 고기집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한 분위기에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던 광안리 갈매기타운은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맛과 분위기가 좋았던 광안리 고기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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