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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1월 둘째주말을 맞이해서 남쪽인 부산에도 여기저기서 알록달록 단풍색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지막 빛을 발하며 가을이란걸 실감합니다. ^^
양산 통도사 극락암 수도암 암자 가을 단풍 풍경 부산근교가볼만한곳
11월이라서 아마도 마지막 가을 단풍이란 생각이 들어서 부산근교가볼만한곳을 검색하다가 가까운 양산 통도사 암자인 백련암과 극락암 단풍을 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 055-382-7083
▶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하북면 지산리 751
▶ 주차 : 가능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료 :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대형 3,500원
▶ 방문일자 : 2022.11.12 (토)
주말 토요일 오후에 단풍구경하려는 인파들로 차량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어 약 1여분 웨이팅하고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었으며 통도사는 들르지 않고 바로 통도사 극락암 암자로 향했습니다.
통도사 수도암 입구 단풍나무
통도사를 지나니 도로를 따라서 단풍나무가 너무 곱게 피어 있고 오후 햇살을 받아서 더욱 반짝 반짝 빛나는 단풍이 아름다웠으며 통도사 극락암으로 가는 길목에 수도압 입구쪽에 빨간 단풍나무가 너무 이뻐서 잠시 주차를 하고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통도사 극락암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들어가니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는 영축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으며 영축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보기 좋았습니다.
단풍과 가을하늘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양산 통도사 극락암
양산 통도사 극락암을 찾아가면서 암자의 이름이 극락암이라 극락이란 의미가 주는 뜻을 생각해보니 더없이 안락해서 아무 걱정이 없는 곳이라 도시에 살면서 찌든 내가 통도사 극락암에 잠시나마 머물다면 세상의 근심 걱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살짝 있었습니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보니 한쪽에서는 공사가 한창이었고 영교 옆의 벚나무는 단풍이 거의 다 떨어져 앙상해 살짝 허전한 마음이 들었으나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있고 감나무의 감이 아직 매댤려 있어 가을 풍경을 살려주었습니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은 어떤 곳이었을까?
양산 통도사 극락임은1344년 고려 충혜왕때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1758년, 1968년 두차례에 걸쳐 중건하였으며 통도사 극락암에는 경몽스님을 비롯하여 수많은 스님들이 정진하였던 호국선원이라고 합니다.
선방이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영월루 앞에는 작은 연못이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지르는 홍교는 통도사 극락암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인생샷을 포인트이기도 해서 가장 먼저 연못과 홍교를 배경으로 사진으로 담습니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홍교가 가장 아름다울때는 봄에 벚꽃이 피었을때 가면 너무 이뻐서 감탄을 금할 수 없는데 이날은 벚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 아쉬웠습니다.
통도사 극락암 영월루가 개방되어 있어 잠시 들어가 창밖을 바라보면서 멍때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앞에 연못, 홍교, 은행나무, 감나무 등이 가을을 맞아서 알록달록 한폭의 그림같이 너무 이뻤습니다.
영월루에서 잠시 쉬었다가 공사중인 곳을 피해서 극락암 구석구석 돌면서 가을 풍경을 눈과 마음에 그리고 카메라에 담아서 깊어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보았ㅅ브니다.
통도사 극락암의 단풍은 조금 늦은 것 같아서 아쉬웠으나 은행나무와 감나무 등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 가는 단풍의 아쉬움을 달기에 충분하였으며 내년 봄에 벚꽃이 필때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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