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붉게 물드는 가을 풍경에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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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과 함께 지역마다 댑싸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왠만한 공원에는 알록달록한 댑싸리가 심어져 있어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붉게 물드는 가을 풍경에 시선강탈

부산에서 가까운 댑싸리 명소를 찾다가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가 많이 심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소식에 10월 2주에 걸친 3일 연휴동안 잠시 시간을 내어 경남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를 보고 왔습니다.

경남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위치 및 주차

☎ 055-392-2823

▶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 주차 : 무료

▶ 물금역 하차 도보 접근 가능

경남 양산 황산공원 황화코스모스

양산 황산공원은 생각보다 넓어서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가 어디에 있는지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황산공원 댑싸리는 물금역 앞 축구장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금역을 이용하는 경우 물금역에서 철길을 가로지르는 육교를 지나면 바로 앞쪽에 댑싸리가 울긋불긋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자동차를 가지고 갔는데 물금역 앞 황산공원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3분 걸어서 가니 물금역 육교가 마치 타워처럼 눈앞에 나타났으며 앞쪽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 하늘하늘 흔들리는 풍경이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산 황산공원 입구에 활짝핀 황화코스모스(Yellow Cosmos, Orange Cosmos)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국화과의 1년초라고 하며 황화코스모스 꽃말은 애정, 순정, 소녀의 순결, 넘치는 야성미라고 합니다.

짙은 황색을 띄고 있는 황화코스모스는 2월에서 4월 사이에 파종을 하면 약 90일 정도 지나 6월~10월에 개화하는 일년초로 최근에 공원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알록달록 시선강탈하는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개인적으로 댑싸리를 처음 본 것이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에서 댑싸리의 화려한 색을 접하고는 해마다 가을이면 댑싸리가 이쁘게 핀 지역을 찾아다니고 합니다.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는 물금역 앞쪽 중부광장에 약 1.7ha 규모로 댑싸리 단지를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을 풍경과 함께 포토존을 선사하며 양산의 핫플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산 황산공원에는 댑싸리 외에도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 꽃을 만날 수 있으나 낮시간대라 아직까지는 햇빛이 따갑고 황산공원이 너무 넓어서 한번에 걸어서 둘러보기 힘들어 댑싸리가 피어 있는 지역만 보고 왔습니다.

10월 3일 연휴기간에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이 댑싸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있었으며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의 포인트는 댑싸리 중앙에 떡하니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로 이 소나무를 중심으로 댑싸리와 함께 담으면 이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좀처럼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댑싸리는 7월과 8월에 개화하며 댑싸리 꽃말은 청초한 미인, 겸허이며, 댑싸리는 옛날 마당을 쓸던 비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알록달록한 색상 때문에 관상용으로 공원 등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이뻤지만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담았을때의 색감은 더욱 이쁘게 나와서 한참동안 댑싸리와 소나무를 배경으로 담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