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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 2년동안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었는데 올 봄부터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역 축제도 다시 개최되어 지난 주말 기장멸치축제를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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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멸치축제는 거의 3년만에 가보는 것 같았는데 예년만큼은 아닌듯했지만 그래도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어 시끌벅적해 축제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051-721-2148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607 (대변리 325-4)
▶ 영업시간 : 09:30 ~ 20:30
▶ 2017.01.21 백종원의 3대천왕 69회 멸치찌개
▶ 2013.04.24 생방송투데이 949회 2013.04.24 멸치
▶ 2012.04.17 생생정보 442회 멸치회
제26회 기장 멸치축제
2022년 5월 20일 금요일부터 5월 22일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 부산 기장멸치축제는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일찍 가서 조금 멀리 주차하고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기장멸치축제는 마치 시골장터처럼 여기저기서 음악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으나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되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존에는 멸치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무료 시식은 없어졌는데 멸치가 귀해졌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았는데 그 여파일까 아니면 코로나 때문일까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장멸치축제 멸치구이 10,000원
멸치 무료 시식 대신에 올해는 멸치구이를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멸치구이 티켓을 구입하고 자리를 배정받아서 연탄불에 멸치를 구워서 먹었습니다.
멸치는 대략 20마리쯤 되어 보였는데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보통 멸치하면 작은 멸치를 떠올리는데 엄청 큰 멸치라서 구워먹기에도 손색이 없었으며 연탄불위에 올리고 소금을 조금 뿌려주고 잠시 기다리니 금방 구워져서 와사비 간장에 찍먹해 먹으니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욱 맛났습니다.
부산 기장 맛집 장군멸치회촌 멸치회무침 멸치찌개 기장멸치축제
부산 기장멸치축제에서 멸치구이를 먹고 나니 멸치회와 멸치찌개를 먹고 싶어서 바로 기장 맛집인 장군멸치회촌으로 갔습니다. 축제기간이라 아직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었지만 벌써 웨이팅이 있어 약 20분 가량 웨이팅한 후 입장하였습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기장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 생생정보, 생방송 투데이 등 알만한 방송에 많이 소개된 대변항 맛집입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안에 들어니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자리를 배정받은 후 음식이 기다리는 동안 잠시 식당안을 둘러보면서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하여 이곳을 방문한 스타들의 사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메뉴
개인적으로 멸치쌈밥을 좋아해서 일단 멸치찌개(쌈)와 함께 멸치회무침도 주문했으며 멸치튀김은 많이 먹어봐서 이날은 패스하였습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밑반찬 테이블 세팅
멸치회무침과 멸치찌개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먼저 밑반찬과 함께 테이블세팅을 해주었으며 밑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났으며 부족한 것은 셀프로 리필해서 먹으면 되어좋았습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멸치회무침 (소) 20,000원
밑반찬에 이어 멸치회무침이 먼저 나왔으며 기장 대변항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꼭 먹고 가야할 음식으로 멸치회는 기장, 거제도, 남해의 대표 음식이기도 합니다.
멸치는 성질이 급해서 그물로 잡아 육지로 가져오면 대부분 죽는데 기장 대면항은 멸치잡이 배가 많아서 싱싱한 멸치회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멸치회무침은 무엇보다 싱싱하하며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손으로 뼈를 발라내어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입안에 넣으면 씹지 않고도 그냥 넘어가며 초고추장의 새콤한 맛과 채소의 아삭한 맛이 어우려져 너무 맛났습니다.
기장 장군멸치회촌 멸치찌개(쌈) (소) 20,000원
멸치회무침을 먹고 있으니 멸치찌개가 나왔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멸치찌개라서 먼저 국물부터 맛보았습니다. 멸치찌개 육수는 다시마, 마른 멸ㅊ, 양파, 파뿌리 등을 넣고 진하게 우려내었다고 하며 여기에 멸치, 시래기, 채소를 넣어 끓여낸 멸치찌개는 기장 바다가 내눈앞에 그대로 올라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멸치와 우거지는 먹을수록 입맛을 더욱 땡기게하였으며 여기에 상추와 함께 쌈으로 먹으니 금상첨화였으며 오랜만에 맛보는 멸치쌈에 완전 홀릭했습니다.
기장멸치축제에 갔다가 기장 맛집 장군멸치회촌에서 멸치찌개와 멸치회무침을 맛보고 나와서 축제를 하고 있는 대변항을 한바퀴 산책삼아 둘러보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부산 기장여행을 오시면 멸치회무침과 멸치찌개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으로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부산 기장만의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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