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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부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꽃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나서니 고속도로에서는 코로나 완화로 많은 차량이 한번에 나온 것 같이 많은 차량들이 보였습니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이팝나무 꽃 활짝 전국 최대 규모 낙동강 유채단지



부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남쪽에서는 5월에 접어들면서 유채꽃이 거의 떨어지고 얼마 남지 않아서 전국 최대 규모 유채단지인 창녕 남지유태꽃밭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일부가 아직 남아 있어 함안, 창녕, 밀양으로 일정을 잡아서 다녀왔습니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밭 위치



▶ 창녕 남지유채밭 주차장 :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75-5 

▶ 주차비 : 무료  





창녕 남지유채밭 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미 유채꽃이 거의 질 무렵이어서 생각보다 한산해서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으며 유채꽃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직 입구쪽에는 많이 남아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동요 '산토끼'의 발상지 창녕



어린시절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누구나 한번쯤을 불러보았던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가 창녕이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1928년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의 고 이일래 선생이 고장산에 올라서 산토끼가 자유롭게 뛰어 다니는 것을 보고 나라 잃은 우리 민족도 자유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노래가 바로 '산토끼'라고 해서 놀랐으며 그래서 창녕군에는 산토기 노래동산이 있다고 합니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이팝나무 꽃 활짝 전국 최대 규모 낙동강 유채단지



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유채꽃은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유채밭은 경남 창녕 남지유채밭으로 약 33만여평에 유채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해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개최되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으나 드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은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창녕 남지 유채꽃밭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바라본 유채꽃과 남지철교는 한폭의 그림같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창녕 남지유채꽃밭을 둘러보면서 저멀리 풍차가 있는 곳에 튤립이 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날씨가 초여름같이 너무 덥고 튤립은 이미 진 것 같아서 멀리서 사진으로 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낙동강을 따라 유채꽃을 보면서 산책삼아 걸으며 봄바람을 만끽했습니다.

 
 



경남 창녕 남지 이팝나무 꽃 활짝



4월말과 5월초에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꽃은 이팝나무 꽃으로 나무위에 마치 눈송이가 내려 앉은 것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창녕 남지 유채꽃밭에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이팝나무꽃과 유채꽃이 어우려진 풍경은 더욱 아름다웠으며 유채꽃을 보러왔다 이팝나무꽃까지 보면서 횡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이팝나무꽃



오랜만에 창녕을 다녀오면서 내년에는 4월초에 다시 한번 창녕 남지유채밭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보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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