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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대구여행에서 점심으로 선택한 메뉴는 곱창으로 대구하면 안지랑곱창골목 곱창 막창을 배놓을 수 없기 때문에 안지랑곱창거리를 찾았습니다. ^^
대구 곱창 맛집 안지곱창막창 안지랑곱창 골목 거리
보통 곱창 막창하면 소주와 함께 퇴근후 한잔하면서 안주 삼아서 먹어야 제맛이지만 이날은 대구 당일치기 여행이었고 운전 때문에 술을 할 수 없어서 점심 메뉴로 안지랑 곱창 막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053-622-3086
▶ 주소 : 대구 남구 대명로 36길 63 (대명동 872-9)
▶ 영업시간 : 매일 10:00 ~ 02:00 / 일
▶ 정기휴무 : 첫째, 셋째 일요일
▶ 2020.12.24 생방송투데이 2726회 막창
▶ 2013.06.21 VJ특공대 670회 곱창
▶ 2012.07.25 공감특별한세상 366회 곱창
▶ 방문일자 : 2021.05.05.(수)
대구 안지랑곱창거리에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곱창 식당에 따라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대구 안지랑곱창골목 아래쪽과 위쪽에 안지랑곱창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우리가 방문한 이날도 안지랑곱창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안지랑곱창골목 어떻게 생겼을까?
대구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곱창은 언제부터 이렇게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잡았을까 하는 호기심에 찾아보니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이하였을때인 IMF 이후 대구 남구 안지랑 골짜기에 곱창식당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곱창골목을 형성하여 지금의 안지랑곱창골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지랑곱창골목의 막창구이는 대구 10미로 대구만의 특화된 요리로 1970년대부터 소주 안주로 특제 된장 소스와 함께 먹는 별미였다고 합니다.
안지랑곱창골목 뒤를 보면 산이 있는데 산 이름이 앞산으로 앞산에는 큰골, 고산골, 안지랑골, 용두골, 달비골 등 5개의 골이 있었으며 특히 안지랑골은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과의 전투에서 피신한 곳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안지랑은 왕지렁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안지랑골로 피신온 왕건이 안지랑골의 물을 마시고 기운을 얻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의 물은 유명했다고 하며 대구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푸짐한 양에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던 안지랑곱창골목 안지곱창막창
개인적으로 곱창을 좋아해서 부산에서도 곱창을 자주 먹으며 부산의 경우 문현곱창이 유명해서 한번씩 소주와 함께 먹곤 합니다.
전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곱창 맛집이 몰려 있는 곳이 바로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이어서 대구에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가는 코스이기도 하며 이날은 점심때 찾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오픈하는 식당은 몇 되지 않아서 그중에서 선택한 곳이 안지곱창막창이었습니다.
대구 안지랑곱창골목 안지곱창막창 메뉴
대구 안지곱창막창 메뉴판을 보고 한가지 메뉴를 주문하려다가 곱창과 막창을 함께 먹고 싶어서 모듬스페셜 중(中)으로 막창과 곱창으로 주문했으며 낮부터 곱창을 먹을까 했는데 의외로 테이블에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안지막창곱창 모듬스페셜 막창 + 곱창 (中) 27,000원
부산의 경우 곱창 막창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부산으에서 주문해서 먹던 양을 기준으로 선택을 했는데 모듬스페셜 막창 곱창 중을 테이블에 가져왔을때 와우 기대 이상으로 양이 많아서 우리가 이걸 담 거고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곱창과 막창은 양념 된 것과 양념하지 않은 것으로 나눠서 가져다 주었으며 양념하지 않은 것을 먼저 불판에 올려 주었습니다.
곱창과 함께 나온 반찬은 별다른게 없으며 쌈무, 잘게 썬 고추, 마늘, 상추, 깻잎, 그리고 곱창 막창을 찍먹해서 먹으면 더욱 맛나네 즐길 수 있는 된장으로 만든 특제소스가 나왔습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곱창 막창
점심으로 곱창 막창을 먹기에는 기름기가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운 음식이었지만 당일치기 여행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불판에 곱창과 막창을 올리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불판이 달아오르고 곱창과 막창이 조금씩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가면서 코끝에서도 그 향이 전해오면서 식욕도 함께 솟아오르며 침샘을 자극해줍니다.
곱창 막창의 경우 깨끗하게 씻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TV를 통해서 많이 들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누릿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의 경우 어느 식당에서나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다 해결하였다고 믿었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노릿노릿하게 익은 곱창을 맛봤습니다.
특제소스에도 찍먹헤서 먹고 상추와 깻잎에 올려 마늘과 함께 먹으니 소주 한잔이 정말 생각나는 맛이었으만 운전때문에 먹지 못한게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어서 양념된 곱창 막창도 불판위에 올리고 굽기 시작했는데 양념되어 있어서 빨리 탈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뒤집어가면서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서 먹으니 양념하지 않은 것과는 또 다른 맛이라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구 안지랑곱창골목 안지곱창막창에서 모듬 중으로 주문했는데 와이프랑 둘이서 한참을 먹었지만 결국에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겨서 점원에게 말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가족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대구여행에서 빼놓을 수없는 먹거리로 곱창 막창은 대구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으로 갈때마다 먹지만 매번 당일치기 여행이어서 소주와 함께 먹지 못해 많이 아쉬워서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1박이라도 하면서 소주와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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