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악양 둑방길 수채화 같은 풍경의 양귀비 수레국화 봄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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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작약꽃을 보고 점심을 먹고 나서 집으로 바로 가려다가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함안 악양 둑방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오후에 찾아갔습니다. ^^

경남 함안 악양 둑방길 수채화 같은 풍경의 양귀비 수레국화 봄꽃 명소

합천에서 약 1시간 가량 자동차를 타고 2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함안 약양 둑방길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대여섯번을 찾았던 곳으로 와이프와 함께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경남 함안 둑방길 위치

▶ 주소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주무리 804-32

▶ 주차 : 억양 둑방 주차장 무료

▶ 방문일자 : 2021.05.13.(목)

이전에는 함안 둑방 안으로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악양둑방 입구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약 100m 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했습니다.

함안 처녀뱃사공 노을길 2코스 악양둑방길

함안 둑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약 338km의 둑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해마다 노력하고 있는 흔적을 갈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함안 둑방에 올라서 주위를 바라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탁트인 들판과 함께 한쪽에는 남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풍경이 도시에서와는 다른 풍경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함안 둑방을 다니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때는 양귀비꽃이 필 무렵 아침 일출을 담기 위해 찾았을 때로 남강에서의 물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해는 장관이었으며 아직도 그 생생한 풍경이 머리속에 남아 있습니다.

함안 둑방하면 꽃양비귀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봄이면 양귀비꽃이 지천에 늘려 있어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가을에는 하늘하늘 코스코스와 함께 최근에는 핑크뮬리까지 볼 수 있으며 여름이 다가오면 인근의 강주해바라기 축제도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함안 악양 둑방길

함안 둑방으로 올라가다보면 연필 모양의 바람개비와 풍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며 이국적인 풍경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위로 봄꽃이 형형색색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푸른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함안 악양 둑방길을 담을 수 있었으나 점심시간 이후에 찾아갔기 때문에 날씨가 기대이상으로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초 여름같아서 많이 둘러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둑방이라 함은 여름철 많은 비로 인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강 주위로 쌓아 올린 언덕을 말하는데 함안 악양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방도 생각보다 높지 않았으며 둑방에 올라서니 도시에서와는 달리 빌딩같은 건물이 막아서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탁트인 풍경이 도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평화로운 풍경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동안 함안 악양 둑방길 위에서 주위 풍경을 감사하면서 둘러보다가 둑방 아래에 드넓게 펼쳐진 꽃밭으로 내려가서 형형색색의 꽃들과 함께 인증샷도 담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워낙 넓게 조성된 꽃밭이어서 모두 둘러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와이프가 힘들어 해서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입구쪽에서 잠시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고 왔는데 혼자라도 가보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