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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접어들면서 따스한 햇살이 이제 봄에 완전히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날이라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주말 와이프와 함께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나갔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중국인이 운영하는 짬뽕 군만두 간짜장 광안리 중국집 맛집
광안리해수욕장을 한바퀴 산책삼아 둘러보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들어가자는 말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광안리 짬뽕 맛집으로 소문난 광안리 동방명주를 찾았습니다.
☎ 051-753-8885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1 (광안동 203-17)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2017.09.24 맛있을지도 시즌 3 17회 마라사천해물탕면, 탕수육
광안리 동방명주는 부산도시철도 금련산역 1번, 3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300m로 광안리해수욕장 입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우며 식당에는 주차장이 없어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인근 20m 떨어진 바다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안에는 점심시간이라 벌써 가득차 있어 점원의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갔는데 2층이 더 넓고 코로나19 때문에 오히려 2층에서 넓은 거리를 유지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메뉴
이날 광안리 동방명주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은 냉짬뽕이었으나 계절메뉴라 그냥 짬뽕과 간짜장 그리고 광안리 동방명주에는 가장 맛난다는 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광안리 짬뽕 간짜장 군만두 맛집 광안리 동방명주
광안리 동방명주는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중국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중국집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면서도 중국색이 느껴지는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이 광안리 동방명주는 짬뽕, 탕수육, 군만두가 맛난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닌 테이블세팅을 해주었는데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 일반 중식당에서 보통 물을 주는데 반해 이곳 광안리 동방명주에서는 물이 아니라 차를 내어주었는데 차는 보이차였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반찬은 중국식김치 짜샤이, 단무지, 양파로 다른 중식당과 큰 차이는 없으며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잠시 단무지를 맛보며 기다렸는데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고 짬뽕과 간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군만가 먼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짬뽕 小 : 7,000원
전날 술한잔을 한 탓인지 얼큰한 맛이 나는 짬뽕 언제 먹어도 맛나죠. 짬뽕은 왠만하면 맛이 없을 수 없는데 일단 숟가락으로 육수 맛부터 보니 얼큰하면서도 맵지 않은 육수 맛이 좋았으며 한편으로는 진한 색부터 조금 묵직한 맛이어서 육수의 재료가 닭일까 고기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짬뽕에는 홍합을 비롯하여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살짝 불향까지 느껴졌으며 돼지고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칼칼하면서 살짝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 매운맛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 심심했지만 와이프는 칼칼한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이 매운맛을 양파, 배추 당근 등의 야채를 넣어 달달한 맛으로 중화시킨 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 계절메뉴인 냉짬뽕을 꼭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간짜장 小 : 8,000원
자장면은 중국집에 가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이날은 간짜장을 주문하였으며 간짜장은 기름에 볶은 춘장에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어 다시 볶아 면과 함께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입니다.
메뉴판에는 면과 소스가 한 접시에 담겨 있어서 같이 나오나 생각했는데 테이블에 올라왔을때에는 면과 소스가 따로 나왔으며 면에는 계란이 하나 올라와 있습니다.
중국음식에는 기름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이 대부분이어서 맛은 좋지만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마음놓고 먹기가 쉽지 않지만 이날은 허리띠 풀고 마음껏 먹었습니다.
짜장 소스는 전체적으로 불향으로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고 면발은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언제 먹어도 맛난 음식이었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군만두 小 (5개) : 3,500원
광안리 동방명주의 후기를 보면 군만두가 맛있다고 해서 짬뽕, 간짜장에 군만두까지 먹으려니 살짝 부담스워서 맛만 보기 위해서 군만두 小자로 주문했습니다.
군만두를 먼저 맛보고 싶었으나 짬뽕과 간짜장을 먹고 있는 동안 군만두가 나와서 군만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군만두를 먹기 전에 보이차로 살짝 입을 헹구고 맛을 보았습니다.
광안리 동방명주 군만두를 젓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반을 베어 씹어보니 첫느낌이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겉은 바삭바삭한 식감이 보통 중식당에서 공짜로 주는 만두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군만두를 먹다보니 한쪽 벽면에 만두에 대한 동방명주의 자부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광안리 중국집 동방명주는 짬뽕, 탕수육, 군만두가 맛난 곳으로 짬뽕과 군만두는 맛을 보니 역시 소문난 그대로 맛났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냉짬뽕과 탕수육을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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