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 신축년 마린시티 광안대교 민락수변공원 일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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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시작한지 벌써 3일째 되는 새벽에서야 1월 1일 일출을 포스팅하고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연휴를 맞아서 집에서 뒹굴면서도 뭐가 바쁜지 시간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2021년 1월 1일 신축년 마린시티 광안대교 민락수변공원 일출 일몰

코로나 때문에 새해 일출 명소마다 접근을 못하게 막는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들었지만 일출을 꼭 보고 싶어서 새벽 일찍 일어나 광안리해수욕장은 피하고 사람이 없을 곳으로 생각되는 민락수변공원으로 가니 일출을 보려는 분들이 간간이 있었으나 생각만큼 없어서 조용히 혼자 일출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위치

☎ 051-610-4742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129

1월 1일 일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서 민락수변공원으로 가니 민락수변공원 안쪽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고 간간히 철조망을 통해서 일출을 보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민락롯데캐슬아파트 쪽으로 가서 해운대 마린시티를 넣어서 광안대교와 함께 일출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민락수변공원 끝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1년 신축년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육십간지 중에서 38번째로 백색의 신(辛)과 소를 의미하는 축(丑)으로 '하얀 소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해라고 하며 흰소는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것 같은데 TV를 통해 인도에서 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신성시되었습니다.

농기계가 없던 시절 소는 농사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로 우리에게는 성실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인내심과 참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며칠전 광안리해수욕장을 걷다가 해변에 소가 있는 것을 보고서야 2021년의 소의 해라는 것으 알았습니다.

2021년 1월 1일 신축년 새해 소망을 빌어보며 맞이한 일출

해마다 1월 1일 일출을 본게 벌써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해변이 집앞에 있어서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코로나19를 피해 민락수변공원 끝으로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아침 7시 30분이 지나면서 지평선 끝에서 드디어 조금씩 고개를 내밀며 서서히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해는 볼 수 있었지만 지평선 끝에 구름이 많아서 오메가 일출은 아니었지만 2021년 1월 1일 신축년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을 담으면서 올 한해도 가족의 건강과 나의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빌어보았습니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마린시티는 도시의 세련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영화 등에서 광안대교와 함께 배경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곳이죠.

광안대교 주탑 2개를 넣어서 일출을 담고 싶었지만 코로나 19로 해변을 통제해서 포기를 하고 인적이 드문 민락수변공원 끝자락에서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다리를 배경으로 일출을 담았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그림이 나왔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몰

2021년 1월 1일 신축년 일출을 담고 집으로 가서 아침을 가족과 함께 먹고 하루종일 집에서 머물다가 해질녁에 산책삼아 와이프와 함께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고 함께 간간히 나들이 나온 분들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평소에 비해서 많지 않아서 다니기 좋았습니다.

회센터쪽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 삼익비치까지 걸어갔다가 일몰을 보기 위해서 민락방파제쪽으로 가서 광안리해수욕장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봤습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아침에 아쉬웠던 일출이 조금은 보상이 되는 것 같아서 나름 좋았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너머로 떨어지는 해가 더욱 붉은 빛을 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