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의 보름달은 슈퍼문이라고 벌써 뉴스에서 나오고 있죠. 작년에는 부산 기장 드림성당에서 보름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어디에서 봐야할지 고민이네요.


명절 추석 차례 지내는 법 추석차례지내는순서


한가위 보름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둥글 달이 주는 가득찬 풍요로움과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일요일이 추석이어서 대체공휴일까지 하루가 생겨 그나마 4일 쉬게되어 다행이죠.



제사와 차례(설, 추석)의 차이점은?


먼저 보통 말하는 기제사와 차례는 조금 의미가 틀리는데 기제사는 조상중에서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이고 차례는 설날과 추석에 조상 모두에게 한꺼번에 모시는 제사이죠. 제사는 집에서 지내지만 차례는 직접 산소에 찾아가서 지내는 경우도 많아 명절날 추모공원 등에는 엄청난 사람들 때문에 이 또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 전에 되도록이면 산소에 다녀오죠. 제사는 밤에 0시에 지내지만 차례는 아침에 지내는 차이점이 있죠.


차례가 기제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첫째 축문을 읽지 안으며 둘째 기제사는 술을 3번 올리는데 차례는 1번만 올리면 됩니다. 설날에는 떡국을 올리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데 기제사에서는 떡국과 송편을 올리지는 않죠. 그리고 차례에서는 합문이라고하여 문을 닫지 않으며 헌다인 숭늉을 올리는 것도 생략합니다. 물론 지역이나 문중에 따라서 조금씩 틀리다고 합니다.





명절 추석 차례 지내는 법 추석차례지내는순서

기제사와 차례 지내는 법은 조금 틀리는데 차례 지내는 순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신(降神) :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산소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됩니다..

2. 참신(參神) :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헌주(獻酒) :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揷匙正著) :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기제사에서는 숫가락을 밥그릇에 꽂아주지만 명절 차례에서는 밥대신 송편이나 떡국을 올리기에 숟가락은 필요없고 젓가락만 올려 놓으면 됩니다.

5. 시립(侍立)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辭神) : 수저를 거둔 다음 뚜껑이 있다면 덮는습니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撤床), 음복(飮福)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아래 사진은 해운대 해월정에서 추석 당일 떠오른 보름달 사진입니다.



제사의 정석 앱 다운로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