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진주 천황식당 부드러운 육회 맛이 좋은 진주비빔밥 백종원 3대천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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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가 벌써 거의 지나가고 11월말에 접어들고 있네요. 코로나19로 기억되는 2020년은 개인과 사회의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

진주 맛집 진주 천황식당 부드러운 육회 맛이 좋은 진주비빔밥 백종원 3대천왕 맛집

진주수목원에 이번 가을 마지막 단풍여행을 다녀오면서 진주맛집으로 알려진 진주 천황식당에서 육회비빔밥과 석쇠불고기를 맛보고 왔습니다.

진주맛집 진주 천황식당 위치

☎ 055-741-2646

▶ 경남 진주시 촉석로 207번길 3 (대안동 4-1)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연중무휴 (구정, 추석 당일 휴무)

▶ 주차 : 불가능

▶ 백종원의3대천왕 7회 2015.10.09 육회비빔밥

▶ 생활의 달인 452회 2014.11.24 비빔밥

▶ 모닝와이드 5638회 2013.10.11 진주비빔밥

진주 천황식당은 진주중앙시장 바로 옆에 있어서 와이프와 함께 진주 중앙시장을 구경삼아 둘러보기 위해 주차는 진주 논개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마트폰 네비를 이용해서 찾아갔습니다.

진주 천황식당까지는 도보로 진주시장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약 5~6분정도 걸린 것 같았는데 시장구경도 재미가 있어서 금방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진주 천황식당에 도착해보니 식당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와로된 오래된 건물이어서 마치 60, 70년대의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진주 천황식당은 약 100평의 목조로된 기와집으로 식당 입구부터 전통의 맛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식당을 찾아가면서 식당 이름도 특이하였는데 시할아버지가 책에서 찾아서 지었다고 합니다.

진주 천황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6~7개의 테이블이 있어 좁아보였으나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잠시 둘러보니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 드는게 좋았습니다.

진주 맛집 진주 천황식당 메뉴

이날 진주 비빔밥을 먹으러 가면서 와이프에게 진주 천황식당과 제일식당 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하니 육회는 입맛에 맛지 않다고 하면서 석쇠불고기가 있는 진주 천황식당을 선택하여 이날 우리가 주문한 것은 육회비빔밥과 석쇠불고기에 공기밥을 추가했습니다.

식당위에 붙어 있는 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소고기는 한우를 사용하고 백미, 배추, 무우, 고추가루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3대 100년 전통의 오래된 화려한 꽃 같았던 육회비빔밥의 진주 천황식당

보통 비빔밥하면 떠올리는 곳이 전주비빕밤인데 진주비빔밥은 사실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도 있었으며 우리가 찾아가 진주 천황식당은 백종원의3대천왕, 생활의 달인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진주 맛집이었기 때문에 맛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비빔밥이라고해서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집에 있는 반찬으로도 다양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비빔밥의 종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비빔밥을 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비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비빔밥에 진주 천황식당에서는 육회를 올려서 비빔밥을 내놓고 있는데 진주비빔밥의 기원을 진주성전투에서 찾기도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 천황식당만 하여도 3대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맛집입니다.

진주맛집 진주 천황식당 육회비빔밥 10,000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에 나왔으며 테이블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이곳 저곳 색이 바래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으며 그 위에 차려진 한상은 단촐하면서도 맛깔스런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주 육회비빔밥은 육회와 함께 자잘하게 썬 나물과 채소 그리고 밥으로 생각보다 나물의 가짓수가 적었지만 육회가 그 부족함을 대신해주었고 있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쓱쓱 쓱쓱 휘리릭 휘리릭 비벼주고 크게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으니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졌으며 부드러운 육회의 식감은 쫀득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육회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국은 약간 맵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매운맛을 조절해주면서 시원하고 깔끔하여 육회비빔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진주맛집 진주 천황식당 석쇠불고기 20,000원

진주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 진주 천황식당 석쇠불고기는 주재료가 한우라서 그냥 먹어도 입안에 감칠맛이 도는게 한번 맛보면 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육회를 좋아하지 않은 와이프는 석쇠불고기와 함께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공기밥에도 선지국이 함께 나왔으며 석쇠불고기와 함께 한끼의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석쇠에 구워서 나왔지만 점심시간이라 많은 손님에 대비해 미리 구워두었는지 생각만큼 방금 구운 석쇠불고기 맛이란 느낌은 들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따뜻하면서 강한 불향이 느껴졌으면 더욱 맛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