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천마을 석계서원 통천사 편백나무숲 가을 단풍

728x90

#울산여행
#울산울주군
#울산석천마을
#울산석계서원
#울산통천사
#울산편백나무
#울산편백나무숲
#울산편백나무단풍
#석계서원
#울산편백마을
#울산편백나무
#편백나무
#석계서원

가을 단풍이 절정이지만 올해는 집안일의 대소사로 인해 제대로 가을단풍을 즐기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울적한 11월이라서 아쉽기만합니다. ^^

울산 석천마을 석계서원 통천사 편백나무숲 가을 단풍

얼마전 와이프와 함께 울산 울주군을 다녀오면서 지나가는 길목에 편백나무숲이 있다는 말에 잠시 들러서 가을 편백나무 단풍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울산 울주군 편백나무숲 통천사 위치

▶ 통천사 주소 :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철로 206-24 (웅촌면 통천리 810-2)

울산 울주군 석천마을 편백나무 숲은 울산 통천사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입구쪽에 편백나무숲 입구가 보이며 입구에 주차를 하고 편백나무숲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운산 통천사는 건물 한채로 별다르게 볼 것이 없어 바로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피촌치드 가득한 울산 석촌마을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의 특징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하늘 높이 곧게 치솟아 있는 풍경이 인상적인데 이곳은 아직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생각만큼 편백나무의 높이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지런하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둔 편백나무는 입구에서부터 운치를 자아내고 있었으며 도시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1월초 가을의 단풍이 절정이 시기라서 이곳 편백나무에서도 옷을 갈아 입고 있어 진노란색이 우리를 반겨주었으며 한적하면서도 여우로운 편백나무 숲 풍경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서 와이프와 함께 잠시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길을 따라 걸으면서 때아닌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을 하는 시간을 자겼습니다.

편백나무 효능은 유해물질 제거, 향균, 면역기능 강화 등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어서 온몸이 정화되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울산 울주군 석천마을 석계서원 위치

▶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160-12 (웅촌면 석천리 385)

울산 석천마을 석계서원

울산 석천마을은 울산 토성 학성이씨 서면파의 처전인 곳으로 울산에 몇 남아 있지 않은 고택 가운데 가장 잘 남아 있는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이 있는 곳입니다.

석천마을은 마치 소쿠리처럼 북쪽과 동쪽 삼면은 산에 감싸여 있고 마을 앞 남쪽은 회야강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있어 풍수에서 말하는 길지로 꼽히며 석천마을은 1700년대 중반부터 '학성이씨' 서면파를 중심으로 한 씨족마을이 만들어져 울산의 대표적인 반촌 가운데 한곳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석천마을에는 '석계서원(울산광역시 문해재자료 제17호)'과 운산에 남아 있는 고택 가운데 가장 번듯한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호인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이 있습니다.

울산 석계서원은 외교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충숙고 이예(1373-~1445)의 학덕을 기리고 향사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하면 1737년 울산도호부사 권상일이 태화강변 은월봉 아래에 용연사를 창건하였고, 1782년 현재의 자리에 옮겨 서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860년 석계서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상충사(사당), 경수당(강당), 천실재(동재), 치지재(서재), 필동문(정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석계서원은 사당 앞에 강당을 둔 전학후묘, 강당 앞에 동재,서재를 둔 전사후가당형식으로 전형적인 경상도 형 서원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1986년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흥선대원군의 선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15년 경수당과 필동문을 복원하고 상충사 터에는 제단만 두었는데, 2004년 문중의 후손들이 상충사터에 별도의 서원을 만들어 향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