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벌써 가을로 접으들면서 들판에는 벼가 고개를 숙이며 황금들녁으로 변해가고 있고 과일나무에서는 각종 과일이 탐스럽게 열리는 계절이죠. 그래서 가을을 풍요의 계절이라고 하나봐요.


추석 차례상 차리기 추석차례상차리는법 추석 차례상차림 제사상차리는법

올해도 9월말 추석이 벌써 이번주말로 다가와서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불금이 되지 않을까해요.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 친지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양손 가득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가는 마음은 다를 설레이겠죠.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


대부분 차례와 제사의 의미는 알고계시겠지만 제사는 부모 등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것으로 돌아가신날의 0시에 하죠. 반면에 차례는 설날과 추석 때 지내는 것을 의미하며 한사람 제사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사를 지내야하는 분 모두를 대상으로 지내는 것이죠.


그래서 차례상과 제사상이라는 의미의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 설날에는 송편, 떡국 등이 추가되고 추석에는 햇과일 등이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 추석에도 저녁에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작년에는 부산 기장 추석 드림성당에서 둥근 보름달이 뜨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지구와 가까워서 슈퍼문을 볼 수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기 추석차례상차리는법 추석 차례상차림


지금부터 추석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에 따라서 차례상 차림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현대에 와서는 아래 그림처럼 추석상을 차리시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방이 있는 위쪽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다음과 같이 음식을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1열 : 지접, 잔반, 밥(메)과 국(갱)을 신위 수대로 올리다. 명절 차례네는 떡국이나 송편을 올린다.

2열 : 어동육서(漁東肉西) : 생선은 동쪽으로 고기는 서쪽으로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3열 : 생선탕, 두부탕, 고기탕 등의 탕류를 올립니다.

4열 : 조퐈우혜(左胞右醯)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

5열 : 종율이시(棗栗梨柿)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배열하고 홍동백서(紅東白西)라하여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추석 차례 지내는 법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 기제사와 같으며 일동이 모두 두번 절한다.

3. 헌주 : 술을 제주가 올리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를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 : 떡국 또는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 수저를 거둔다, 뚜겅이 있다면 덥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썯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이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다행히 스마트폰 어플에 제사관련 앱이 있어서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보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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