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뒷고기 맛집 김해뒷고기 고가 가성비 갑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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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고기를 먹고는 싶지만 집에서 먹기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결국 외식으로 해결하고자 찾아간 곳은 부산대 김해뒷고기 맛집입니다. ^^

부산대 뒷고기 맛집 김해뒷고기 고가 가성비 갑 고기집

고기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가장 부담이 없는 돼지고기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김해뒷고기를 선택했습니다.

부산대 맛집 부산대 김해뒷고기 고가

☎ 051-517-6148

▶ 주소 :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6-9 (장전동 418-25)

▶ 영업시간 : 매일 15:00 ~02:00

▶ 생방송투데이 1021회 2013.08.06 뒷고기

부산대가 아직 방학기간이고 코로나 19로 인해서 부산대 상권에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 보였으나 다른 곳에 비해서는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부산대 뒷고기 맛집 김해뒷고기 고가 메뉴

부산대 김해뒷고기 메뉴판을 보고 이날 우리가 주문한 것은 SET1으로 뒷고기 4인분 한판부터 시작을 했으며 3명이 먹기에 양이 어떨지 일단 주문을 하고 추가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김해뒷고기 고가 테이블세팅

주문과 함께 바로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으며 다른 식당에서와 같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로 세팅이 되었으며 숯이 들어가고 그 위에 불판을 올리고나서 마늘, 김치, 콩나물, 채선파, 깻잎 등으로 세팅해주었으며 식당 한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것은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성비 갑 저렴하게 배불리 먹은 부산대 뒷고기 맛집 김해뒷고기 고가

김해에는 주촌면, 어방동에 도축장이 있는데 과거 도축장는 지금도 그렇지만 기피시설이어서 부산에서는 설 자리가 없어 구포에 있던 것이 김해 주촌면으로 이전하고 어방동에도 들어섰습니다.

부산 경남 울산의 도축과 가공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때부터 도축장을 중심으로 해서 고깃집이 주변에 많이 생겼으며 이때 김해뒷고기란 이름도 생겼다고 합니다.

뒷고기에 대한 유래에 대해서는 돼지고기 중에서 쓸만한 것을 분리하고 남은 것으로 버리기 아까워 저렴하게 판매했다는 이야기와 도축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맛을 알고는 팔지 않고 뒤로 빼돌려 먹었다는 2가지 설이 있는데 돼지고기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삼겹살과 목살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 비계가 적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김해뒷고기

김해뒷고기의 매력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4인분 기준으로 한판이 13,500원으로 간단하게 소주한잔하기에 가격대비 최고의 안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메뉴입니다.

우리도 3명이 한판을 주문하면서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게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으며 주문을 하고 테이블 세팅후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위에 직접 뒷고기를 올려주고 중간중간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 김해뒷고기는 돼지부위 중에서 머리와 엉덩이 쪽에서 나온 것이었으나 김해뒷고기가 인기를 관심을 받으면서 수요가 많아서 현재는 눈살,목살,볼살,항정살도 섞여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선호하고 이렇게 김해뒷고기를 먹으면 비계가 더욱 적어서 내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김해 뒷고기를 올리고 소금으로 살짝 뿌린다음 익기를 기다렸는데 보통 김해 뒷고기는 보통 자를 필요 없이 잘게 나오는데 고기가 두툼하고 크게 나와서 조금 익힌 다음 가위로 잘게 잘라주어 빨리 익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고기가 전체적으로 두툼해서 겉과 속이 함께 잘 익으려면 자주 뒤집어주어야 합니다.

드디어 고기가 익어서 맛을 볼 기회를 엿보다가 함께 제공된 소스에 뒷고기를 살짝 찍어서 맛을 보니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씹을수록 육즙과 함께 식욕을 자극해줍니다.

여기에 함께 나온 콩나물과 김치를 올려서 익혀 김해뒷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날 상추가 없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이번 장마가 길어지면서 상추값이 많이 올라서 깻잎 밖에 없다고 해서 긴 장마의 위력이 여기까지 미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깻잎만으로도 김해뒷고기와 마늘, 채선파를 올려서 맛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에 출출한 뻬놓을 수 없는 계란찜도 주문해서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좋아서 꼭 시켜먹어야하죠.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한판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을 했으며 특히 돼지껍데기는 빼놓을 수 없는 맛이라서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으로 한번 맛보면 중독성이 강하죠.

고기를 배불리 먹었지만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볶음밥과 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볶음밥은 고기가 1인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주문해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볶음밥의 하이라이트는 치즈가루였는데 저는 치즈가루가 오히려 볶음밥의 맛을 방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