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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볼일이 있어서 와이프랑 함께 다녀오면서 창원 맥문동과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 잠시 맥문동이 피어 있는 가로수길과 경남도청을 찾았습니다. ^^
창원 맥문동 보라빛으로 물든 경남도청 공원 맥문동과 배롱나무 꽃
배롱나무 꽃은 벌써 남쪽에서는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나 맥문동이 지금이 딱 좋은 시기라서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찾았는데 주말 아침이라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 주소 :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 511-4
▶ 주차 :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224번길 창원중앙교회 앞 도로변
주차할 곳을 사전에 알아보니 적당한 곳이 없어서 창원중앙교회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충혼로로 나왔습니다.
일찍선으로 길게 뻗은 충혼로 한쪽 도로변에는 양쪽으로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삼아 걷기에도 좋아보였으며 이시기에는 맥문동이 피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어 와이프랑 잠시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 055-211-2114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주차 : 주중 차량 5부제 요일제 적용
시민 휴식공간으로 좋았던 경남도청 공원
부산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부산시청에 가보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고 할만한 공원조차 없는데 이곳 경남도청 앞에는 넓은 광장과 함께 경상남도 모양을 본떠 만든 경남도청 생태연못을 조성해 두어서 누구나 산책삼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남도청은 생각외로 넓은 지역이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경상남도청 안내도를 보고 가시면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도청 배롱나무
경남도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어서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야외 조각작품도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날씨가 더워서 나무 그늘을 따라서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배롱나무로 멀리서도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벌써 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직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이 남아 있어 나름 괜찮았습니다.
경상남도 모양을 본 떠 만든 생태연못
경남도청에는 제법 큰 규모의 생태연못이 있었으며 이 안에는 거제대교, 남해대교 및 지리산을 300만분의 1로 축소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연못안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의 위치도 경남도청 위치에는 평화의 여신상을, 진양호의 위치에는 고래조각 분수대를 만들었으며 연못안에는 다양한 어류를 방류하여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으며 연못 주위에도 삼층석탑시계, 석등 등을 배치하며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도민들의 산책공간으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경남도청 생태연못을 둘러보면서 이곳에도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었으며 다리와 함께 인증샷을 담기에 좋았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한 풍경이 올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다음을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보랏빛으로 활짝핀 경남도청 맥문동
경남도청 생태연못을 둘러보고 중앙으로 들어오니 아름드리 나무 아래에 이쁘게 맥문동이 피어 있어서 자칫했으면 놓칠뻔했는데 보라빛으로 이쁘게 맥문동이 피어 있었습니다.
또한 합천댐 수몰지구인 합천군 봉산면 저포리 우물가에 있던 배롱나무를 군 헬기와 대형차량으로 운반하여 이식한 배롱나무가 눈에 들어 왔는데 이미 배롱나무 꽃이 대부분 떨어지고 없어 아쉬움을 더해주었는데 수령이 약 380년이라고 합니다.
창원에 개인적일 볼일로 가면서 잠시 맥문동과 배롱나무꽃을 담고 왔은데 도심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으며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어 한번씩 찾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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