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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올해따라 유난히 긴 장마기간이라 외출이 쉽지 않은 가운데 딸아이가 책을 빌릴게 있다면서 도서관에 같이 가자고 해서 동행을 했습니다. ^^
부산 찐빵 만두 맛집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찐빵은 커야 제맛
보통은 겨울에 따뜻한 찐빵을 먹는데 이날 딸아이와 함께 간 곳 근처에 유명한 부산 찐빵 맛집이 있어서 책을 빌려 오면서 잠시 들러서 사서 집에서 이날 점심대신 찐빵 만두 옥수수로 먹었습니다.
☎ 051-508-0771
▶ 부산 금정구 청룔예전로 34 (청룡동 64-1)
▶ 주차 : 구입하는 동안 잠시 도로변 주차가능 (수시 단속함)
▶ 웨이팅 줄이 길면 주차 신경쓰임
이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 오전이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가니 벌써 두어분 기다리고 계셨는데 우리가 주문을 하면서 차량줄이 길게 생겼습니다.
부산 찐빵 맛집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메뉴
처음 찾아갔는데 기본이 테이크아웃인것 같았으며 오시는 손님들은 차례대로 웨이팅하였으며 아침부터 메뉴는 간단하여 왕만두, 왕찐빵, 찰옥수수 3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차례가 되어서 왕만두 3개, 왕찐빵 3개, 찰옥수수 3개 모두 3개씩 주문을 하였으며 바로 포장해주었으며 왕만두와 왕찐빵은 모두 찜솥에 넣어져 있어서 안을 볼 수가 없었는데 담는 순간에 정확히 포착해서 그나마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옛날 맛 그대로의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포장을 해서 점심대신으로 먹을 생각으로 집으로 가져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보니 아직도 온기가 그대로 있었으며 무엇보다 그 크기가 평소에 보던 찐빵 만두가 아니라 말 그대로 왕만두 왕찐빵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가까이서 보니 더욱 커보였습니다.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는 범어사 입구에서 시작한지 벌써 30여년이 된 걸로 알고 있는 오래된 찐빵 맛집으로 범어사 스님드로 지나가다가 구입하여 드신다고 합니다.
3명이서 하나씩 먹을 생각으로 왕찐빵, 왕만두, 찰옥수수 각각 3개씩 사왔는데 막상 펼쳐보니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 왕만두 1,500원
가장 먼저 맛을 본 것은 왕만두로 하나에 1,500원으로 크기를 보아서는 적당한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왕만두 하나를 집어서 반으로 갈라서 속을 보니 다양한 재료로 속을 꽉 채웠으며 맛은 말그대로 만두 맛인데 피가 일반 작은 만두에 비해 두터워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함께 제공된 단무지가 너무 물렁해서 제맛이 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부산찐빵맛집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 왕찐빵 1,000원
워낙 찐빵이 커서 가격에 대한 생각은 나지 않았으며 찐빵치고는 너무 큰 왕찐빵이어서 만두를 하나 먹은 상태에서 왕찐빵을 먹으려니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와이프와 함께 반으로 나눠서 먹었습니다. 생각외와 왕이 앞에 그냥 붙은 것이 아니란걸 느낄 수 있을 만큼 양이 컸습니다.
부산 맛집 범어사 옛날찐빵왕만두 : 찰옥수수 1.000원
찰옥수수맛도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착 감기는 맛으로 왕만두, 왕찐빵, 찰옥수수 하나씩 먹고나면 배가 엄청 불러서 간단하게 한끼로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양이 많았으며 여성분들에게는 오히려 남을 수 있을만큼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시골장터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비주얼의 가게에서 파는 커다란 찐빵과 왕만두에 찰옥수수까지 특별한 맛은 느낄 수없었지만 옛날 생각을 나게하는 맛이라서 한번씩 지나가는 길에 찾아가서 먹고 싶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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